더욱 강해져 국장을 지키기 위해 디스씨에 자진입수

안전하게 mbcc에 짱박혀있다네요

역으로 국장이 변이사건 해결하는 사이에 MBCC쪽에 일이 생겼단 페이 연락을 받고 국장이 한달음에 가니 박살나고 불에 휩싸인 MBCC에서 수감자들과 팅게가 대치 중인 거임.팅게는 항상 쓰던 모자는 어디 갔는지 없고 항상 단정하던 제복도 엉망에 이마에선 피까지 흐르니까 국장이 다가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수감자들 사이에서 다가가면 안 된다는 페이 고함이 들리고 그 덕분에 멈칫한 순간 바로 국장 코앞 땅에 팅게가 쏜 총알이 박히는거임. 거기에 국장이 충격받고 팅게를 보면 예의 자신이 돌아오면 으레 부드럽게 웃던 부관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옛날 수감자들이나 랭글리를 대할 때보다 더 냉랭한 얼굴만이 있겠지. 동시에 하늘에서 헬기 한 대가 다가오고 수감자들이 움직이려고 들면 팅게가 국장을 정확히 겨누면서 함부로 움직이면 SHP-13의 목숨은 없다고 협박해 수감자들이고 국장이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곤 그대로 헬기를 타고 떠나려 하겠지. 그때 국장이 팅게, 어떻게 된 거야? 세뇌라도 당한거야?! 라고 외치면 등진 상태의 팅게가 순간 멈췄다가 고개만 슥 돌려 국장을 보곤 때가 됐을 뿐입니다. 작별입니다, SHP-13. 하곤 떠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