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국장님은 막중한 임무로 어깨가 무거우신 걸 알면서도.. 제가 감히 곁에서 그 짐을 나누어 지려고 주제넘는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념하라는 지시는 응할 수 없습니다.

단지 국장님의 생각이 바뀌시면 언제든 저를 돌아봐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