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가지고 얼굴을 붉히고 말을 하면은, 주된 주제는 어디로 가버리고 논쟁의 주제는 어디로 가버린지 없고 말꼬투리만 잡고 감정의 꼬투리만 잡고 치고박고 싸웁니다.

두 사람이 서로 논쟁을 하다가, "아니, 이 양반아. 이것도 모르나? 이 양반아?" 하니까 앞사람이 있다 아이가 "뭐?? 이 양반아? 너 몇 살이야?" 이 때부터 나가면은 두 사람이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모르고 "이 양반아, 너 몇 살이야? 너... 애비가 누구야? 형님이 누구야?", "뭐? 애비?" 뭐 이렇게 인자 나가게 되면 끝이 없어져 버리거든요,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