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XX 염색체에 대해서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음
근데 공고에서 3년 있으니까 혐오감이 들더라

일단 혀짧은 소리로 아양떠는게 개염병같음
정확히는 자기한테 필요한 사람한테만 아양을 떨고 나머지는 그냥 허수아비나 장기말로 생각하는지 그냥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하더라
더 역한건 그 취급을 받고도 그년한테 관심을 받으려고 어떻게든 광대짓을 하는 다른 애들이었음
진짜 이게 광기구나 싶더라

물론 이런게 어딜가나 흔한 여왕벌이란건 앎
그 전에도 뭐 짤이나 썰으로 얻어듣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말이 다르더라ㅇㅇ

시발련 그래도 다른 아싸새끼들한테는 얘기라도 하고 웃어주기라도 하는데 나한테는 미간 찌푸리면서 쌍욕박으니까 기분이 두배로 더러웠음

사실 이게 제일큼 시발
나한테 소리 빽빽 질러가면서 고소할거야 고소할거야 개씨발새끼 이러던년이
곰같이 생긴 체육쌤한테 팔굽혀펴기 횟수좀 줄여달라고 앵앵대니까 진짜 정신이 어지럽더라
솔직히 어지러운것도 어지러운건데 무섭더라 진짜

나중엔 내가 자기 뒷담을 깠으니까 학폭으로 신고넣기 전에 자기말 들으라고 협박까지 하는데 이게 시발 맞나 싶었음
마침 그,,, 피싸개 코인 타던 정부 시절이라서 진짜 고소당하면 감빵갈수도 있을거같아서 존나무섭더라

그때 그냥 무시하고 튀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존나무서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