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끼의 수감자 능력과 그에 따른 등급은 나름 다 이해가 되게 배정했다고 생각하지만 심심하므로 메인과 이벤트 스토리를 보며 대충 살펴보기로 했다.


그 중에서 A급을 살펴보자.


사실 무끼에서 '이능력' 자체는 전투력과 별개로 단순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S급의 데이먼의 경우 방패의 힘을 빌려 사기 고양하고 공격을 막는 디펜스 포스이고, 나챠만 해도 그냥 스파이더맨 뱀 버전이다.


그런데도 수감자 자체의 전투력이나 보유하고 있는 이능력 에너지..? 아무튼 그런게 엄청나서 위험한 경우가 있다.


예시로 데이먼은 심문에서 엄청나게 강했다고 챈에서 그랬고, 나챠 본인은 꿈의 눈물과 내면에 있던 괴물의 힘을 고려하더라도 광범위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었다.


S급들은 납득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 A급들은 어떨지 한번 보도록하자.


다 보지는 않을 거지만.


먼저, 이게 왜 A급이냐고 아주 잠깐 챈에서 언급이 되었던 '테트라'의 '시간 정체'가 있다. 이능력 평가에는 몇 초 정도 가능하다고 기술되어 있고 딱히 엄청난 패널티가 있는 것처럼 묘사 되고 있지도 않기 해서 씹사기 같기는 하지만..


사실 무끼 내에서 대부분의 강자들은 국장이 불쌍해서 걍 들어와 주는 수준이라서 테트라의 능력 및 전투력이 FAC 부대선에서 컷난걸 보면 따로 표현되지 않아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리미트가 있는 건 분명 하다.


A급 정도에 어울리는 수감자임이 틀림 없다..


카와카와, 사나바의 경우 이능력 자체는 꽤나 조촐한데 본인들이 가진 에너지를 특정 장비를 이용해 방출, 실드를 만들어내는 형식이다. 그러다보니 왜 이게 A급임.. 소리가 절로 나오긴 한다.


둘 다 심문을 안봐서 정확한 전투력은 잘 모르지만서도 사실 수감자 등급은 수감자가 저지른 범죄의 영향도 있긴 해서 의회 의원 습격과 무역 항로 파괴라는 것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웬디의 이능력 '체인톱 강화'는 진짜로 체인톱의 위력을 올려주고 든 것을 같은 크기의 체인톱으로 바꾸는 기괴한 능력(후자는 본인 주장, 이능력 평가에서도 정확하지는 않다고 함)이라서 살짝 의아할 수도 있는데..


심문을 보면 알겠지만 본인이 FAC의 더러운 부서에서 일하고 오랜기간 살아남았으며 전투 경험이 꽤 축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전투력, 관리가 필요함에 있어서 A급에 맞는 수감자.


로레카의 '절대적 행운'. 조준 안해도 총이 맞고, 치명상은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씹사기 이능력.

이벤트에서는 진짜 얼척없는 상황이 발생하며 국장이 배구에서 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기성을 입증한 바가 있다.

네가 왜 A급이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기는 하지만..


로레카 본인의 나이가 어려서 전투력 자체는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좀 친다는 수감자들 기준)..일까? 라는 생각 만든다.

일단 복수하는데 협조하면 통제가 쉬운 점도 포함되지 않을까..


A급들의 이능력들도 전체적으로 살벌하기는 하지만 FAC에 의해 잡혔다고 확실하게 표현되는 경우는 그 제한 및 부작용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능력이 사기처럼 느껴지진 않고 단순해보여도(아이언 - 신경 전극, 99 - 열혈 변이) A급 정도만 되어도 단순 신체 강화가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듯?


99도 스토리에서는 꽤 강하게 나왔고 아이언은 체포 당시 FAC와 살벌하게 싸웠다고 하니.. 심지어 아이언은 손대중을 했다.


사실 A급의 강함은 이 정도는 되는구나~라고 파악해보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더 모르겠다.

등급 자체를 워낙 복합적인 요소로 먹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대체적으로 납득이 되는 요소들로 등급이 배정된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