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안에서 예술품들도 감상의 가치가 있었는데

엔딩보면서 나오는 수감자들의 트라우마를 기반으로 한 그림들은 진짜 미친 놈들이 존나 정성스럽게 예술을 그려놓았더라.

그 중에서도 특히 키보드워리어 것은 예술 그 자체였음.

비교될 만한 것은 엘라 정도. 

이벤트 내용도 재밌었지만 일러나 이런 예술그림집도 엄청 마음이 들어서 이 게임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음. 

이벤트를 다른 시점에서 보는 걸로 뺑뺑이 도는 지겨움도 좀 덜어줬고.

....그래도 남은 뺑뺑이는 어쩔 수 없지만, 솔직히 게임을 듬성 듬성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은 배려라고 하면 나쁘진 않은 듯 함.


이벤트 끝나면 심문 꼭 보고 싶어서 엔퍼 천장 치러 감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