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꼬마 데이지, 나는 연말에 일하는게 너무 어려워 하고 싶지 않아 어떡하지?


데이지: 일을 해본 적은 있고?


러브: 영화 만들 때 내가 녹음했잖아. 영화촬영하는게 이렇게 심오할 줄은 몰랐지


데이지: 네가 그 깡패들을 건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러브: 그건 우리 시청률 올리려고 그런거였고.. 맞다. 요즘 신성에서 무슨 보드게임같은게 유행하는 거 같던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게 이 눈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래!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걸 본적이 없어. 꼬마 데이지 이걸로 영상 하나 찍는거 어때?


데이지: ......그냥 너가 놀러가고 싶을 뿐이겠지...그리고 이렇게 쉬지도 못하고 새로운 도시로 가고 싶지 않아 거기다 초청장이 없으면 갈 수도 없고


러브: 뭔 소리야 우리 디스카에도 초대장 없이 갔잖아 그리고 작은 보드게임 가게 하나에 술을 엎지르면 돼!


데이지: 술을 엎질러...? 그게 무슨 뜻인데


러브: 하하, OwO를 쫓아가면 수월할겨야


데이지: 수월하다고? 그 가게는 오픈한 이래로 출입이 불가능해. 어떤 재벌 2세의 스포츠카가 근처에 버려진지 몇 달 지났는데 쥐가 안에 둥지를 틀었을 정도래 뭔 보드게임을 그렇게 오래하는 건지


데이지: 영화 하나 찍는 것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보드게임은 감당할 수 있겠어?


러브: 밖으로 못 나온다라....생사불명? 이건 대사건이야! 이 보드게임 가게 전의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안에 수감자가 있을거라는 예감이 들어


데이지: 난 생사불명이라고 한적 없어!


러브: 뭐 어때 그게 그거지


데이지: 하...그것보다 중요한건 그 보드게임 가게 근처에는 사역마나 동물이 아닌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린데 비 오는 날 이상하게 큰 날개를 본 사람도 있고...그 가게에 거대한 용이 산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모두 용한테 감금당한거 일수도...


러브: 거대한 용! 꼬마 데이지 당장 출발하자 용을 찍을 수 있다면 이번 데드러브 라디오는 망하지 않을거야! 방송국의 선만 수리해서 가자!


데이지: 용은 전설속의 생물이야! 잘못하면 우리 다 죽는다고!


러브: 무엇이 두려운가...부귀는 고난 속에서 얻을 수 있으리니! 참, 청취자 여러분, 데드 러브 라디오에서 '용' 혹은 다른 내용의 소식과 추측을 모으고 있습니다.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보드게임 가게에 잠입한 후 새로운 굿즈를 만들어 추첨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께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러브: 그나저나 데이지, 어떻게 나보다 더 잘 알아?


데이지: 잘 모르겠어...내 인생은 800년 전에 이미 너가 정했잖아



이번엔 번역기 여러개 돌려도 뭔말인지 모르겠는게 많아서 그냥 대충 이거겠지하고 넣은 대사가 좀 있음 걍 대충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