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반갑다. 오픈때부터 간간히 하다가 필자의 쥬지를 깨워주는 친구들만 키우며 자캐딸만 오지게 치다가 스토리모드 나오기 전에 스토리도 다 못밀고 중위험에서 숨도 못쉬고 꼼짝 몬하고 있던 허❤️접 국장이다.

라후 나오고 곧 1주년 이벤이라고 뉴비 복귀 글 많아져서 갠적으로 너무 좋다. 일단 나도 찍먹수준으로만 해와서 캐릭 키우는 것만 하다가 역시 이겜 메인디쉬는 스토리 이기에 뉴비든 복귀든 현역이든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스토리 정리를 하고자 한다. 


글을 쓰는 이유는 

1) 지금 라후 이벤 스토리가 12지 다 밀고 스토리 봐야 한다. 스포 덩어리가 라후 방패마냥 우람하게 훅 들어오기 때문에(이걸 어캐 아냐고? 아까 내가 그랬거든), 근데 스크립트 겜에서 다시 다 보기엔 쫌 그렇고, 뭐 정리글 다 찾는것도 어렵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당.

2) 그리고 스토리를 대충봐서 그런지 내가 존나 헷갈렸다.. 공부도 평소에 좆도 안하다가 시험이랍시고 노트에 받아적으면 은근 정리되서 이해하듯이 나도 다시 찾아보고 정리하는겸 할랴고 한다.


들어가기전

1)여국장 기준으로 진행

2)내가 오타가 진짜 심한 편이라 일단 계속 쓴거 다시 보지만 오타나 문맥 이상할 수 있음 양해부타크..

3)워낙 스토리가 텍스트도 많고 정보량이 많다보니 엑기스만 쪽 뽑아서 말해보려함, 만약 더빙과 브금 등 100% 스토리 컨탠츠를 즐기고 싶다면 메인화면 > 관리국 > 자료실 > 행동강령:코어위기 드가면 지금까지 민 스토리 다 볼 수 있다.


그럼 우리가 처음 만났던 무끼로 돌아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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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1 - 깨어나다]

어딘지 알 수가 없는 곳에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누군가 플레이어를 부르고 플레이어에게 스스로가 기억이나는지 묻는다.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 국장. 아주 단편적인 기억만 남은 국장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들을 듣다가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린 국장 주변은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자신은 이상한 곳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자신 위로 정체불명의 여성이 올라타 있었으며 국장을 노리는 듯 해 보였는데



그때 누군가 들이닥치며 국장에게서 떨어지라는 말과 함께 의문의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다. 의문의 여성은 총쳐맞고 뒤졌나 싶어 국장도 몸을 일으키려는데


의문의 여성은 국장 위에 가까이 붙었고 방금 총 맞은게 맞는지 전혀 아픈기색없는 말투로 국장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그리고 그 의문의 여성은 국장 볼따구를 스윽 하더니 그 몸이 갑자기 여국장 몸으로 변하고 작별인사와 함께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방금 총쏜 여자가 다가오는데 이름은 ‘나이팅게일’. 스스로를 국장의 부관이라고 소개한다. 의식 회복 시스템이 고장나서 국장님 기억상태가 씹창났다고 말하는 나이팅게일은 지금 이곳을 나가자고 한다.


당연히 뭔 상황인지 1도 모르겠는 국장은 대체 내가 누구길래 이 지랄이 난거냐고 물어보고 나이팅게일은 하나하나 다 대답해주는데.

1) 지금 현재 이곳은 위험한 사람들을 가둬놓는 ‘미노스 위기관리국’이란 곳임

2) 플레이어는 이곳에 최고관리자인 신임국장임

3) 국장은 이곳의 흉악범들을 제어 할 수 있는 힘이 있음

4) 근데 지금 폭동이 일어나서 난장판이 일어나고 통제를 벗어난 범죄자들이 제어하는 힘을 가진 국장을 노리고 있음

라고 답해준다.


글고 말끝나기 무섭게 딱봐도 잣밥처럼 보이는 껄렁하게 생긴 애가 국장만 조지면 우린 자유임 라며 외치고 달려들고

나이팅게일과 수비병력들은 전투에 돌입함


[프롤로그 1-2 그림자]

폭도들을 피해 피신한 나이팅게일과 국장, 나이팅게일은 엄호할테니 엘베타고 밑으로 피신하라고 하지만 국장은 자신도 뭔가 할 수 있는게 있을거라고 말한다.

나이팅게일은 계속 만류하지만 도와주기로 하는데 엘베 밑의 피신시설이 아닌 그 밑의 한 수감실의 존재를 알려준다. 거기에 다 도망쳤는데 유일하게 안나가고 감옥에 있는 수감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국장의 능력으로 강력한 수감자를 이용한다면 상황을 타개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나이팅게일이 엄호하는동안 국장은 엘베타고 밑으로 내려간다.


밑의 수감실에 도착한 국장. 여기도 썩 상황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뭔가 존나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기는 곳에서 누군가 국장에게 말을 건다.


”아 혹시 새 경호원 언니야? 난 엘라야.. 난 저런 나쁜 사람들이 아니야..! 아무 짓도 안했어..! 나 이거 풀어주면 안돼? 믿어줘.. 이거 해제 해주면 안돼..?“













”씨발 내가 이렇게 부탁하는데 해 줄 거야 말 거야?!“

존나 위험해 보이는 새끼가 국장에게 덤벼든다. 도저히 저딴 덩치에 나올 힘이 아닌데 정신나간 힘으로 창살사이로 팔을 뻗어 국장을 냅다 낚아채고, 목졸라 죽여버리기 전에 감옥 열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그때 무언가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엘라를 제압한다.




돌아와“



엘라의 맞은편, 그러니까 국장의 뒷편에서 소리가 들렸다. 감옥은 열려있고 마른 체구의 소녀가 쪼그려 앉아있었다. 국장은 바로 얘가 나이팅게일이 말한 그 수감자인 것을 눈치챈다.

파랑머리 소녀는 나이팅게일이 보낸거냐고 묻고 당신이 새로운 국장님이냐고 묻는다. 이때 제압당해있던 엘라는 국장새끼 죽여버릴거라고 악쓰고 있는데 그때 파랑머리 소녀가 그림자로 엘라 뼈 하나 분질러 버리고는 다음엔 니 목이라면서 시좀닥을 시전한다.

그러더니 국장도 그림자로 못 움직이게 만들도 국장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국장도 당황해서 누구냐고 물어보고, 파랑머리 소녀는 위에서 날뛰는 자들과 달리 진짜 위험한 존재라고 말하며 우리같은 위험한 존재들을 국장의 능력인 ‘족쇄의 힘’으로 가두는 것이 국장이 하는 일이라 말한다.

국장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 소녀는 족쇄의 힘을 써서 자신를 속박하라고(ㅗㅜㅑ)한다. 

그때 국장 자신도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졌고, 웬 붉은 문양이 나타나 소녀와 그 주변의 엘라에게까지 번져나갔다.

엘라는 죽여버릴꺼라고 꿍시렁대지만 파랑머리는 족쇄로 속박된 상태에선 국장의 절대적인 지배(ㅗㅜㅑ)를 받게 되기에 안된다고 잘라말한다.

“당신은 이제 진짜 국장입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앞으로는 당신의 명령만 듣습니다.”

“그들을 처리해”


“알겠습니다.“

이 둘은 자의든 타의든 국장의 지배를 통한 부하가 되었다.

(나머지 부분은 너무 길어져서 담편에 계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