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FAC가 대거 희생되면서까지 낙원이 훔친 물건은 족쇄와 관련된 물건으로 보임

SHP-13 이 목자 13호를 의미하는 거였고, 이는 국장인 것 같다

낙원은 해당 물건을 손에 넣자 ‘목자 프로젝트’를 가동시켰고, 이 프로젝트의 13번째 결과물이 국장인 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이후는 내 뇌피셜

  그럼 이전의 12개(혹은 명)의 목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아마 낙원이 처음 얻은 이 위험한 ’물건’을 사용 가능한 도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사용기한을 다해 폐기되었을 것 같음. 이건 국장이 굳이 클론이 아니라, 마치 샬롬이 7번 째 청부업자인 것처럼 ‘목자’라는 역할만 계승시키면서 이 능력을 제어하기 위해 계속 목자를 갈아치우면서 연구했을거임

그렇게 여러 번의 실험 끝에 ‘족쇄’의 형태로 처음 제대로 사용 가능하게 된 게 13호기, 국장이라 생각함. 이전에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유해를 흡수해서 블랙링을 아예 해제시킨 건 국장이 처음인 것 같음. 아마 MBCC는 수감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임과 동시에 목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설이었을 수 있음.

낙원은 이걸 이용해 블랙링과 변이에 맞서는 게 가능하다는 걸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을 수 있지만, 이젠 실제로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으니 국장은 일종의 블랙링 진압 기술 실증을 해준 셈이고,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결과 국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 판단한 낙원은 BR-002를 끝으로 국장을 폐기하고 족쇄만 빼내 목자 14호를 만드려 한 게 아닐까

물론 그건 샬롬의 더 큰 그림에 의해 실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