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 출근을 한 팅게
역시 국장님은 제가 없으면..하면서 처리할 서류를 확인하는데
평소랑 다르게 일거리가 없는거임
그래서 국장에게 사내 메신저로 연락을 보내는거지
'금일 처리해야할 서류는 벌써 다 가져가신건가요?'
'응 오늘은 안도와줘도 될거같아'
'의외군요...그래도 일단 국장실로 찾아가겠습니다'
'아니야 진짜 안와도 돼..'
일련의 채팅을 한 팅게는 평소랑 다른 위화감을 느끼고는
국장실로 찾아가 문을 여는데
놀라는 국장과 그 옆에 평소 자기가 챙겨주던 간단한 아침,
처리해야할 서류들과 국장의 책상밑에서 마틸다가 번진 립스틱과
입가를 닦으며 나오는걸 보고 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