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두가지임 (사족 꽤 있고, 전공이 아니라서 틀린부분 있을 수 있음)

일단 아이테르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태초신 중 하나로 대기, 하늘, 창공의 신임.

하늘의신 하면 흔히 제우스 할아버지인 우라노스를 생각하는데 고거랑 살짝 다름.

옛날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하늘과 신의 하늘을 완전 별개로 생각했는데

우라노스가 인간세상 하늘의 신이라면 아이테르는 신이 사는 하늘, 즉 가장 순수한 대기의 신으로 여겨짐.

으쨌든 아이테르신은 하늘의 조종사라는 컨셉에 얼추 부합함.



두번째 이유는 5원소설 때문임

다들 4원소설은 잘 알거지만 걍 설명하자면 세상만물이 물,흙,공기,불 4개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설임.

이게 느낌적으론 아주 옛날 설 같지만 사실 18세기 후반까지 상식으로 통했던 내용이라 지금으로부터 고작 2~300년 전까지 당연시 여겨졌단거임.

근데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설에 그치지 않고 4원소에 '에테르'까지 더해서 5원소설을 주장했었음

참고로 에테르랑 아이테르는 발음차이일 뿐임. 에테르가 대중적으로 쓰이지만 아이테르가 좀 더 옳다고 함.

그러니까

4속성 오로리안+아이테르
=4원소+에테르 (5원소설)

라고 볼 수도 잇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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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먼 개소리냐고?

밑에 법따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났음 ㅋㅋㅋ

귀차나서 글내린놈들아 요약없고 뻘글이니까 나가믄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