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분량도 많은데? 그 동안 스토리 복각 그렇게 하더니 
그래도 스토리 완성도는 높게 만들어 놓았네. 

일단 뿌밍 세계관 관심 있는 사람들은 스토리 보면서 재밌을 것 같음. 

게다가 캐릭터들도 다채롭게 나와서 다 잘 살렸음. 

카렌이나 바이스가 좀 묻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접수했고,
이번에 카렌 같은 경우엔 엄청 도움을 줌. 
거의 텍스트로만 알 수 있었지만, 텍스트로도 처절한 게 느껴지더라


바이스가 그나마 좀 대장무새가 되어서 공기 느낌이긴 했는데, 사실 뭐 이 정도면 공기라고 취급하긴 뭐함. 

그래도 딜 꾸준히 넣는 묘사는 분명히 있었으니... 게다가 바이스 쓰러지고 나서, 레이첼 갈등하는 것과
아이테르가 레이첼에게 왜 자꾸 속마음 감추냐고 따지면서 자기도 눈물 나는 바람에 시야 흐려지는 장면도 좋았음. 


아무튼 이번 스토리도 꽤 알차서 씹고뜯고 맛볼만한 것들이 있는 것 같음. 

아무튼 마지막에 레이첼이 바이스 이름 불러줄 때 바이스가 감격해서 안는 거 보면 흐뭇했다.
그런 장면은 일러스트 좀 그려주지


마지막에 진실이 안 밝혀진 것이 좀 아쉽다.
처절하게 고생했는데도 그건 좀 허무하네. 대체 떡밥을 얼마나 남기려는 거야 
아니면, 사메랑 이브 고향의 용암 분출과도 어떤 연관이 있나 이거...



아무튼 레디젤 렌치로 대가리 깨진다 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