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출장차 가게됨 

남는시간 꽤되가지고 무슨성이였지 고쿠 뭐시기 성에 놀러가서 

밴치에 누워가지고 오랜만에 광합성 중이였음

갑자기 한국인 아지매들 2명이 나한테 달려오더니 

뭔 일본말로 대강 사진찍어달라는거같이 핸드폰을 내밀더라 

다듣고 "이모들 나 한국사람이에요" 하니까 

존나 놀래면서 "미안해 일본사람처럼 생겨서 몰랐어~" 사진좀 찍어주라 해서 

욕인지 칭찬인지 존나 햇갈렸음


그 근방이 관광 핫플레이스였는지 어쨋는지 뭔 떡? 당고 이런것도 팔고 

만쥬같은것도 팔고해서 맛있게 쫩쫩대면서 쳐먹으며 거리구경하다가

근처 기념품가게에 예쁜 티 많이 팔길래 들어갔음

벛꽃 티셔츠 하나 집어들고 카운터로 갔음

근데 시발련이 다른 한국인들한테는 어설픈한국말로 접객해주더니 

나한테는 일본어 싸갈겨서 코리아데쓰 하니까 

또 일본어 뭐라고 존나 씨부려가지고 마상입고 한국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