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 씹덕겜에서 캐릭터에겐 "밈"이 필요하다

프린세스 커넥트를 예로 들면 "아 그 정박아가 주인공인 겜?" 하는 소리라던가 페코린느를 보고눈 "아 그 먹보년?" 아니면 콧코로를 보고 "아 그 초딩 마망?" 같은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라스트오리진이라 하면 "아 그 젖망겜?"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던지 로얄 아스널이란 캐릭터는 "아 그 섹무새년?" 아니면 포츈을 보고 "아 그 진입장벽?" 같은 소리가 나온다

요컨데 밈이다
컨셉트가 확실히 잡혀있어야 한다
그런데 보면 그 처음에 주는 물속성 화살 쏘는 애나 맨날 축 처져 있는 도브를 빼면 캐릭터의 컨셉트가 상당히 희미하다

그래서 유저의 뇌리에 각인되지 않고 2차창작을 할래도 재미가 없으니 안 하는 거다

심지어 우마무스메를 보면 "야한 건 안 돼요!" 하고 새침을 뗐는데도 고루시가 드롭킥 하는 거나 괴상한 표정 짓는 걸 재미있는 2차창작으로 만들곤 하고 물론 "야 그 미친 말년 있잖아" 하면 어느 정도 알아들을 만큼 인기도 많다

다시 말하지만 캐릭터들의 밈이다

그런데 캐릭터 서사 만드는 애들이 이 역할을 못 했으므로 이제 그건 유저들 부담인거다
하지만 이 씹덕겜이라는 애정의 비즈니스에서 캐릭터의 핵심 포인트를 만들지 못해서 유저가 정을 붙이지 않으면 결국 2차창작이 좆망하는 결과로 표출되는 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