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까이 앉아서 같이 뭐라도 나눠 마시면서 함께 밤하늘 올려다보고 싶음


암만 모닥불을 피워놨어도 춥긴 할테니까 서로 조금씩 조금씩 모닥불로 다가붙다가 서로 몸도 다가붙을 거임


그러다보면 모닥불에 더 다가가면 더운데 그냥 있기에는 좀 썰렁하다 싶은 타이밍이 올 거임


그때가 되면 슬쩍 허리에 팔 감고 싶음


그렇게 부족한 온도를 서로의 체온으로 채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