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연표 3과 4는 백야극광의 메인 스토리 임으로 (중간에 이벤트 스토리 하나 포함) 넘어가도 괜찮다.


문제는 이벤트 시간 순임

[ 폭풍이 멈추는 때 ] / [ 운앵 여관 ] / [ 해신제 ]

이 세가지가 어느 시간대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음


폭풍이 멈추는 때, 운앵 여관, 해신제 - 9지 이전

사막 공방전 - 바람에 실려온 편지- 밤과 안개의 그림자 - 영원한 백야 - 모래시계의 여왕

이것들은 전부 이어지면서 10지 이후인건 맞는 것 같음


9지에서 사메야마가 주인공 일행을 알고 이브를 도와주었다 언급했고, 운앵 여관, 해신제는 스카이워커가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나옴 -> 8지에서 슈모르에게 공격 받기 전


근데 그 이야기를 메인 스토리에 넣기에는 슈모르 행적이 분명해서 9지까지 넣기가 힘듬

그럼 저 사건들은 대체 언제 일어난 것일까?

댓글로 알려주면 수정해서 추가할게


마지막 부품이 존재하는 [속삭이는 회랑]은 신비한 물건이 가득 보관되어 있는 지하의 보관소로, 일행은 이를 탐사하기 위해 움브라톤의 지배자, 섀도우마스터와 그의 클랜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속삭이는 회랑을 잘 알고 있는 시엘씨가 당신을 도와주게 되고, 불길한 느낌을 주는 끝없이 아래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을 당신은 하나씩 밟으며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슈모르가 먼저 이곳에 도착하였다면 큰일이었기에.


속삭이는 회랑을 탐험하던 당신을 막아선 것은, 첫번째 부품을 훔쳐 슈모르와 같이 달아났던 거츠더였다.

그는 스예트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당신에게 표출하였지만, 진실을 알게 되었고 당신에게 패배하였다.


이 과정에서 슈모르는 마지막 부품마저 손에 넣게 되었고, 당신에게 더 이상의 자비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당신을 죽이려던 슈모르의 공격을 막아선 것은 거츠더였다.

그의 몸은 순식간에 생명의 기운을 잃어버렸지만, 그를 애도하거나 동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


당신은 서둘러 모든 부품을 가지고 사라진 슈모를 쫒아 움브라톤 위의 떠있는 섬, 백야성으로 향하게 된다.


슈모르는 그녀의 콜로서스, 디바우러호를 가지고 백야성에 총공격을 퍼부었다.

견고한 루미나 실드가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지만, 이미 백야성 내부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백야성의 수장 솔라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백야성에 침입한 암귀는 오히려 당신과 일루미나 연방 군단장의 협력으로 쓰러트렸지만, 위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획이 어긋남에 분노에 찬 슈모르는 스카이워커 호를 기습하였고, 당신은 백야성의 위기를 뒤로한 채 콜로서스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곳에서, 17년 전에 매듭지어야했던 그 순간처럼, 칠흑과 순백의 콜로서스는 또다시 충돌하였다.


디바우러 호 내부에는 슈모르 외에도 고위 암귀가 많이 존재하였다.

하나 둘, 그들을 무찌르고 당신 앞에 등장한건 슈모르와 후드를 쓴 정체불명의 존재.

그 존재는 일루미나와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를 지닌 '노라'였다.


더 많은 의문을 던지기 전에 슈모르는 당신의 일행을 짓눌렀고, 막을 수 없는 강대함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다.

슈모르와 노라는 그 과정에서 당신에게 '씨앗'이라는 미지의 물질을 심어 놓았고, 당신은 정신을 잃게 된다.


바이스는 갑자기 디바우러호 내부에서 나타난 의문의 남성, 파우스트와 만나 당신의 몸에 생긴 이상현상을 치료할 방법을 찾는다.

파우스트의 지시에 따라 바이스는 당신의 몸속에서 '씨앗'이라는 기이한 물체를 끄집어 내었고, 파우스트는 이것이 다른 생물을 '암흑의 사도'로 만드는 원흉이자 악의 힘을 부여하는 매개체라 설명하였다.

이윽고 그는 그 씨앗을 챙겨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처음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슈모르는 씨앗에 굴하지 않은 당신에게 많은 의문과 분노를 표출한다.

자신과 다른 당신에게.

멘델슨과 자신의 과거와는 다른 당신에게.


이러한 상황 속, 카렌은 백야성의 최종 무기 [ 다모클레스 ] 발동을 실행한다.

본래라면 까다로운 절차와 허락이 필요하지만, 그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백야성 내부의 협력자, 사천사와 심판소 덕분에 발동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슈모르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녀는 큰 피해를 줄 것이라 예상되는 다모클레스를 피하기 위해 발악을 하였지만, 갑자기 나타난 백야성의 주인, 솔라드의 힘으로 슈모르에게 결정타가 입혀진다.

당신의 제어와 백야성에서 발사된 다모클레스로 인하여 디바우러 호는 광선을 피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관통되었다.

그렇게 당신과 당신의 일행은 움직임을 멈춘 채, 검은 콜로서스의 마지막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