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서스에 대해서 말인데, 내가 일전에 「예비 조종사」로서의 경험이 있다고 했지? 그때 나는 어렸지만 철든 「애늙은이」이었어. 그래서 내 능력에도 꽤 자신이 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유치한 어린아이였어. 그로누 선배가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타일렀지만, 어린아이니까 실패해도 별 상관없고, 아무런 영향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곤 한 번 「시도」해 본 거야. 그 결과... 실험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뻔했고... 일루미나에게도 적지 않은 손해를 입혔어. 그 후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아. 만약 그때 다른 결정을 했다면 그런 사고는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지만 과거에 연연하는 건 의미가 없잖아! 지금은 눈앞에 있는 일을 하는 게 좋겠어! 예를 들어... 조종사의 「교육」을 좀 더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해의 사고는 내 문제가 아니었어! 그때 지하성이 갑자기 암귀의 습격을 받은 데다가 무장의 힘이 부족해서 긴급하게 개발 중이던 「어썰트 호」를 운행할 수밖에 없었어. 음... 그때 바이스는 너무 어렸고, 나도 그 상황에 자신감이 좀 넘쳤어. 아무튼 이 일은 바이스에게 좀 미안하긴 해. 다행히도 그때 결과는 무척 좋았어! 역시 내가 찜해둔 대원수 후보자야! 왜 저런 암귀 때문에 창피를 당했지? 연습용 괴물 주제에 얌전히 내게 경험치나 바칠 것이지! 하지만 다행히 「왕좌」를 조종하는 나는 무적이었어! 그 후에 박살을 내버렸지! 역시 나라니까~




콜로서스 재건 계획

대원수 후보자

어썰트 호


존나 재밌어보이는 떡밥인데 언제 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