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현은 박살난 상태고

화음 연결장치랑 암귀대량살상무기는 남아있어서

귀환의 탑이 앞으로 이클립스와의 전투에 있어서

요충지가 될것 같음.


이번 스토리에서 각 세력 수장들이 어땠는지 살펴보자면


일루미나 라인하르트 - 최전선에서 전투, 조종사와 우호적인 관계, 하지만 조종사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는 것에 대한 흥미가 더 강해보임.

백야성 솔라드 - 전투가 끝나고 도착, 다모클레스가 반응한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화려한 말빨의 라인하르트/베들레헴과 조종사에게 코 꿰인 딸내미에 의해 아가리 봉합됨.

움브라톤 이스타반 - 솔라드 쫄랑쫄랑 쫓아와서 아무것도 안함.

레디젤 렌치 사메야마 - 트레블러호에게 머리채잡고 끌려다니다가 전투 끝나고 도착. 조종사에게 우호적인 입장.

북방 베들레헴 - 조종사에게 위험이 닥칠 것을 예상하고 버선발로 뛰어나와 전선 방어. 조종사에게 우호적인 입장이며, 귀환의 탑보다는 조종사 그 자체를 아끼고 좋아함.

진리의 결사 빅토리아 - 성전이 피 질질 흘리는거 보여주고 뒤에서 구경만 하다가 한 컷 나오고 끝. 조종사에게 호감/비호감을 보이는지 알 수 없었음.

원로원 똘마니 에센 - 과학기술에 대한 강한 집착, 조종사에 대한 미미한 적개심, 조종사의 편이 아님.


이 정돈데, 일단 스토리 궁예를 해보자면

트레블러 호가 귀환의 탑 솟아오르자마자 보프의 제어도 듣지 않고 무작정 귀환의 탑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음.

조종사의 스카이워커호가 제대로 기능은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데, 귀환의 탑을 느낀 주인 잃은 콜로서스들이 행성 어딘가에서 날아올 것 같고, 거기에서 스카이워커 호의 정신을 깨울만한 무언가를 발견할 것 같은 느낌임. 날아온 콜로서스를 토대로 고대 아이테르와 암귀가 어떤 관계였는지, 암귀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 같음. 


이격캐는 아마 5성 중에서 나올 것 같은데,

스토리상 최전선에서 암귀들과 싸우는 일루미나,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원로원이 라인하르트의 의견을 무시하고 몰래 화음연결장치에 누군가를 넣을 것 같음. 일루미나 연방의 이격 미출시 캐릭으로는 비비안, 커디, 베니쿠로, 필리시, 네메시스가 있음.

이 다섯 중 스토리상 비중이 많은 오로리안이 비비안, 필리시 두 명인데, 참모장인 비비안이 들어가거나 정보부장인 필리시가 들어가거나 둘 다 재미있는 전개가 될듯.

(필리시는 잠이 존나 많은 설정이라 자고있는 필리시를 그대로 들어서 넣는다던가)


아니라면 수상할 정도로 비중이 적었던 진리의 결사에서 나올것 같기도 함. 성전이 피만 흘리고 있는 상태에서 빅토리아가 별 소득 없이 돌아갔고, 삐끼담당인 파우스트에게 조사해보라고 시킬수도 있을듯.

진리의 결사 5성 오로리안은 메이, 펙트, 스칼렛, 파우스트, 혐나씹외 다섯 명인데, 이 중 스토리에서 비중이 가장 큰 파우스트가 이격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음.


솔라드는 귀환의 탑 처분하다는 입장이었다가 깨갱한 뒤로는 별 행동을 취할 것 같지는 않고, 백야성의 그림자인 움브라톤 역시 백야성이 움직이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을듯. 레디젤은 와서 약탈이나 안하면 다행.


13지 당장 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