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면 모르는데 지금은 슈모르가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많이 희석되긴 했어

원래 아이테르와 오로리안이 서로 다른 종족 차 때문에 애 생길 수 없다고 생각될 때는 아이테르의 종족 번식을 위해 슈모르 살아서 아이테르를 죽인 만큼 낳아라 이 드립칠 수 있었는데

나중에 오로리안과 아이테르 사이에 애 생길 수 있다는 사실과 예전에 알려지긴 했지만 이번에 아이테르가 실은 전투 민족인 거 드러나서 이젠 진짜 취향으로 갈리는 캐릭터가 됨


여행개도 슈모르 과거사 넣어서 빌런 된 이유와 감정이입 시키려고는 했던 거 같은데 문제는 이 새끼가 한 짓이 진짜 쓰레기기도 하고 보스전 때도 하는 짓이 너무 비호감이다 보니 나중 가다 보면 그냥 저 새끼 한 대 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됨

죽을 때도 암커한테 빌붙어서 주인공 놈들 죽여라 했다가 오히려 지가 잡아먹히는 스토리고 마지막까지 지금까지 한 과오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끝까지 주인공 저주하는 스토리라 좀 추해 보이기도 하고


그와는 별개로 슈모르 좋아하는 거나 안 좋아하는 건 취향 차이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