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으로 전해지던 옛날 종교문헌들은 수미상관 방식을 이용해서

앞뒤 메시지를 비슷하게 배치해서 익히기 쉬운 운율로 만들고, 본문 정중앙에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를 싣는다고 했어


이를테면



A 바이스는 변함없이 마누라이며

      B 슈모르는 죽어야 이롭고

          C 카렌 가슴은 파도에 새하얗게 깎여나갔고

          C'카렌 가슴은 깎여나간 절벽이나 다름없고

      B'착한 슈모르는 죽은 슈모르고

A'마누라는 항상 바이스였다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