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르야, 너는 나의 씨앗을 받아 일족을 다시 부흥시키라 하시매, 마지막 남은 아이테르가 그 분의 호의를 거부하니  아이테르의 일족이 멸족하였다.

슈모르께서 이르되 이 세상이란 원래 약육강식이라 강자만이 가치있으니, 나를 믿는자 해가 뜨지 않는 나라의 백성이 되어 힘과 영생을 얻으리라.

간악한 마지막 아이테르가 야만족의 왕자와 꾀를 내어 그분을 배신하였는데, 무덤에 들어간지 사흘만에 부활하시니 암귀 중에는 그 분의 이적을 믿지 않는 이가 없더라.

슈모르께서 암귀를 가르키며 이르시되 이 암귀가 나의 피요, 살이라 하시니 과연 그렇게 되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