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붕(27, 백야극광 찍먹중)
"안녕하세요~
광고 보고 왔는데 이 옷 지금 구매가능한가요?"
"네, 지금 판매 기간입니다.
근데 이 옷 입을 여친은 있으신가요?"
"아뇨, 없는데요...
없으면 못 입히나요?"
"예, 근데 저희 가게가 소개팅도 주선 해드리거든요.
저기 옷 모델인 아주르씨도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와 정말요? 지금 당장 해주세요!!"
"일단 옷 부터 사시고 한 2,3개월 뒤에 해드릴게요.
잘하면 땡겨질수도 있구요."
"......"
"ㅋ"
"알겠어요, 일단 살게요...
근데 제가 좀 외로워서 그런데
플로리나인가 그 분 먼저 소개 가능할까요?"
"ㄴㄴ 안됨
대신 요나랑 요우는 가능"
"아니 제가 아는 바로는
플로리나가 목록에 있어야 하는데...
이쁜 옷 내면서 소개도 같이 해주시려는거죠?!"
"몰?루"
"하.....안 사 시발놈아
돈 안 쓸거임ㅋㅋ
옷도 안 산다 ㅅㄱ
장사 ㅈ같이하네"
"ㅇㅇ ㅋㅋ"
제발 변화구 줘라 여행개야...
뉴비들 좀 많이 받자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