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속성별로 획기적인 영향력을 미친 추가 오로리안들을 골라봄. 주관적임


물 - 아주르

"물속성은 노딜이다"라는 명제를 개소리로 바꿔버린 장본인. 사실 프리토리언도 90스택 맛 보면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일단 초기 오로롱이라 볼 수 있어서 제외함. 다들 1칸 지정변환 유틸을 물고 빨고 그럴만한 강력한 유틸이지만, 자체 2연쇄 내장에서 나오는 우월한 연쇄딜도 물고 빨고 핥을만함.


베들도 고민은 했는데 이미 유틸은 좋기로 정평이 난 물덱의 유틸성을 존나게 높힌 '보강'의 성격이라 노딜에서 딜을 '창조'한 수준인 아주르랑 비교하면 영향력이 덜한 것 같아서 제외함.


불 - 사메야마

불덱에 '사선평타'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해준 느낌이라 고름. 카론과 더불어 대각평타 버스터 쌍두마차로서 불덱의 폭딜을 담당하는 오로리안임. 혐성 이미지이지만 성능엔 어지간해선 굴복할 수밖에 없음. 어거지로 끼워맞추자면 액티브는 십자로 한 칸 이동하는데도 쓸 수 있어서 범위 제한 텔포(개구리 점프)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음.


물론 사메야마는 첫 추가캐라 찐할배 아님 기본캐 수준일거임. 그래서 뉴비를 고려해서 2픽을 고르면

노비오를 고르고 싶음. 당시 불덱의 힐러는 물속성에서 겨우 공수해온 필리시랑 3성 엘리스 뿐이었음. 물론 엘시나 빅토가 힐이 상당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브힐러라 무지성으로 쳐맞을 수는 없으니 논외로 해야함. 노비오가 등장함으로서 불덱도 정통 퓨어힐러를 얻게 됨. 물론 힐러가 범용성이 크다 할 수는 없지만 딴 속성은 다 있는 파츠가 없다 생긴건 임펙트 크다 생각해서 고름


여담으로 불들레헴, 불리돈, 불오반, 불이디(불렌은 이미 생겨서...) 등 칸 지정을 해서 변환을 시키는 고등급 오로리안이 나오면 영향력 면에서 사메 자리 바로 꿰찰 거라고 생각됨.


숲 - 히이로

말이 필요없는 백팡 밸런스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캐릭터. 히이로의 영향력이 적을 수가 없던게 당시 숲속성은 유일하게 6성 버스터가 '전무'했음. 물론 아이리나가 탈5성급이긴 해도 한계가 있었음. 딴 속성이라고 탈 5성은 아니여도 준수한 버스터가 없는 건 아니였으니까. 즉 베델, 니나 등 굳이 사기적일 성능도 아니고 평타나 약간 더 치는 6성 버스터만 나와줘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텐데 튀어나온건 평타 어쩌구 수준이 아니었으니 그야말로 말 다한 셈. 더군다나 히이로를 기반으로 숲덱에 '강화칸'과 관련된 특색이 생긴 것도 중대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음. 초기캐에도 우라이아 처럼 강화칸 연계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 후에도 시오반, 파로마 등이 강화칸과 연계된 특성을 들고 나옴.


물론 히이로도 2번째 추가캐라 할배 아닌 이상 기본캐나 다름 없어서 뉴비 배려용을 고르자면

제노(배깐 게이캐)를 고르고 싶음. 유기된 이성 기믹을 살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면서 레노어까지 살려줌. 기존 메이만으로는 부족했던 이성 관련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해줌으로서 강화칸과는 또 다른 컨셉을 구축시킨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생각함.


번개 - 플로리나

앞서 불덱에서 없던 파츠가 생기면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는데 플로리나도 같은 맥락임. 2연쇄없찐이었던 x개덱에 혜성처럼 나타난 가장 강력한 2연쇄 서폿이라 영향력이 없을 수가 없음. 덕분에 번개덱도 2연쇄를 곁들인 초턴 극딜덱 구성이 가능해졌음. 이제 번개덱의 결손 요소는 에리카만으로는 약간 아쉬운 판갈이뿐이게 되었음.


폴룩스도 조금은 고민을 했는데 일자 체인저는 십자첸저의 변형이라 생각해서 고르지 않았음. 이미 네메시스 있던 번개덱 입장에선 물론 대체로 네메시스 유기하고 폴룩스 쓰는 큰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아예 없다가 생긴 2연쇄 서폿이랑은 비할 바가 못된다고 생각해서 플로리나를 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