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 개발사 행동지침 간략화 시켜봄

리텐션 - 카테고리별(날짜&시간/레벨/스테이지진행도등) 다양한 관점으로 유저 이탈률을 취합해서 볼수있는 시스템
개발자 계정으로 게임을 플스나 앱에 올려서 테스팅&출시하는 순간부터 데이터 취합이 가능함

예를들어 퍼즐게임을 만들게되면 D-1 리텐션40~45%를 넘기는걸 목표로함 (물론 현실은 30%도 안나오는게 평범쓰)
이런식으로 각 게임 장르나 부피마다 이정도도 안나오면 망한다~ 하는 목표 수치들이 있음

그런데 D-1 리텐션이 20%도 안나오네?
- 정확히 어디서 유저들이 빠져나가는지 파악을위해 시간대별로 다시 확인함

접속한지 2시간쯤에 나가떨어지네?
- 스테이지별로 다시 확인해봄

16스테이지에서 급격하게 리텐션이 개떡락하는데?
- 보니까 해당 스테이지에 버그가 있다거나 난이도가 좆같이 높아서 나가떨어지는거였음 ㅋㅋ

해당부분 빠르게 수정

이런식으로 대응을하게됨
한마디로 개발사는 솔직히 유저랑 소통할 필요가 없음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를 항상 볼수있으니까
소통 = 쑈라고 생각하면됨

느낌오지?
리텐션 상으로 문제가 없는 부분은 손을 안대거나 운선순위가 존나 뒤로 밀리는게 국룰임
괜히 거기 건드렸다가 잘 유지되고있던 부분도 리텐션 떨어지면 누가책임짐? ㅋㅋㅋ

투어독 입장에서 80렙찍은 할배들?
아무것도 안해줘도 유지 잘됨
말하는것들 안들어줘도 살아남은게 니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백야극광 수치를 볼수있는건 아니지만
백야극광은 할배들 이탈률이 비정상적으로 낮다는건 모두가 느낄꺼임 친구창만봐도 알지
당장 난리난 지금도 내 친구창에 80렙들 접은비율 10명중 한명정도밖에 안됨 나머진 접속 잘만 하는중 ㅋㅋㅋ

매출이 떨어졌지만 리텐션은 괜찮다?

그냥 유저들이 돈을 안쓰고있을뿐 게임은 하고있는거니까
단순하게 다음 매출아이디어 짜서 새로 내면됨 <-----
윗대가리들이 매번 기획자들 갈구면서 요구하는게 이거임

리텐션이 유지되는한 매출 좆박아도 게임은 안망함
벌어둔 돈 까먹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지
매출순위 100위 안쪽 게임들은 그냥 꾸준히 회사 자금 세이브 가능함

나~~중에 회사 유지도 못할 수준or 답도없게 망하게 되는순간이 와도
사업을 접는게 아니라 개발 인력을 줄이고 상품만 내면서 쪽쪽 빨아먹고 나서야 끝남 ㅋㅋㅋ

여튼 결론은

투어독은 포기한게 아니라 정신 못차리고있을 확률이 큼
이새끼들은 계속 시도&실험 할수있다고 생각하고있음
특히 개발 노하우가 없는 신생 회사일수록 데이터&노하우를 얻는걸 더 중요시함

보통 작은회사가 운좋게 매출순위 잘나와서 돈좀 만지면
더이상 리텐션 복구못할 수준이라 판단될때 자금 더 까먹기전에 팀 해체시키고 런하는데
투어독은 이 IP로 다른겜도 만들 생각이라
운영 자체는 오래 가긴 할거임

결과적으로 11월 매출 좆박아서 투어독이 다른 시도를 할수있는 계기를 만드는게 좋음
게임 한개밖에 없는 게임사가 게임을 버리는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