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cg는 사이트에서 퍼옴 문제시 자삭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 했는데 오늘 끝났네

페르소나 유입 뉴비고 아마 피아 스토리부터 봤던거 같은데 확실히 초반 이벤들은 넘사네

왜 이런 능력을 가지고 지금은 숨기고 있는거야 투어독?


어쨌든 하나하나 다 즐거웠고 빨리 다음 이벤들 복각좀ㅠㅠ




1. 폭풍이 멈추는 때


샹크스도 울고갈 사메 세탁 스토리

솔직히 세탁인거 알고봐도 ㄹㅇ 좋았어

메인 후반에서도 세탁기 약간 돌려서 그런가 나한텐 '혐'이미지는 사라진거 같아

장비 버그 덕에 잘 써먹고 있기도 하고ㅋㅋㅋ

 

이브 상향 먹고 좋아진거 알고 있었는데 예전 이브였어도 걍 바로 키웠을거 같아

이 스토리보고 바로 이브 육성하고 호감도 만렙 찍어줬어ㅋㅋㅋ

아 저 표정 보고 어떻게 참냐고ㅋㅋㅋㅋ

예전글 보니까 다들 이브가 성능캐일줄 알고 사메 거르고 이브 뽑았다던데ㅋㅋㅋ

내용상 그렇게 볼 수밖에 없더라 혼자 폭풍을 만들 정도면ㄷㄷ

기다려 좀 있다 라피스 초회 깨고 스킨 사줄게~




2. 그날의 벚꽃


근데 이건 원래 짧나 뭔가 짧아서 너무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백야 최애캐라 남들 베들계 살 때 나는 히이로 3돌계 사서 베들은 걍 두 장 뽑았어(40인가 50쓴듯....?)

외모가 특출나게 이뻐서라기보단 성격이나 (게임 말고 설정상) 능력 좋아서인데 뭔가 본받고 싶은 인물상이야

스토리는 좀 심심했는데 히이로 스토리라 좋았고 잼민이 참교육 시켜서 사람 만드는 과정도 좋았음

근데 타키는 뭔데 웃통 까고 나와서 얼굴만 비치고 감?



사실 백야 최고의 스토리가 이거 아닐까?




3. 해신제


저번이 이브였다면 이번엔 베릴 바이럴 당함

제발 평생 상향 안돼도 좋으니까 나와줘 이뻐해줄게ㅠㅠ



스토리는 별로 기억 안남는데 - 나쁘진 않았던거 같음 - cg가 너무 좋더라

cg보는 맛이 있어서 스토리는 엄청 긴데 피곤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음

일러팀은 개발팀보다 월급 두 배를 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


 


전투보다 사실 축제랑 시합하는 부분이 더 재밌었음

원래 스모키 잘 몰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이거 보고 이번 주년 선택권 사서 클러스터랑 같이 3돌해줬어!

개인적으로 제네비브 노래랑 얘네 셋 노래하는거 그냥 컷씬만 나와서 아쉬웠음

저 부분에 진짜 노래 넣었으면 감동 오졌을텐데 ㄹㅇ..


아 그리고 이거 보니까 왜 혐나시외 혐나시외 하는지 알겠더라 너무 혐이라 일러도 안 넣을거임

ㅅㅂ 아이테르랑 동료 죽이려던 년인데 정의구현 왜 안함?

좋은 스토리에 혐나시외 뿌려서 좀 불쾌했음;




4. 엔드게임

이거 보고 좀 놀랐던 기억이 나

이렇게 만들면 장사 잘 안 될텐데

확실히 투어독은 자기 주관이 확실하구나 싶었어ㅋㅋㅋ


개인적으로 컨셉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는 스토리야

뒤에 있는 기괴한 벽지나 맛이 간 그림이랑 대화하는 부분이 굉장히 독특하고 개성 있어서 좋더라

투어독의 예술혼은 인정할 수밖에



그리고


현재 정실 논란의 사단이 된 '그 장면'도 보게 되었어

이게 꿈 속에서의 무의식을 반영한거라지 아마?

그렇다는 것은.. 음...


그리고 이 논란으로 굳건했던 정실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최근에는 정신분열증 증상을 보인다는 것 같아 이렇게

(출처: 백야성)




5. 사막공방전


왜 다들 사막공방전 사막공방전 하는지 알겠더라

이거 분위기랑 묘사가 다른 이벤이랑 차원이 다르던데ㄷㄷ


백야가 스토리 자체가 참신하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건 스토리보다 표현에 맞춰서 굉장히 잘 만든 것 같더라고

지휘관이 진두지휘하는 시점에서 전투의 긴박감을 정말 잘 보여준 것 같아

이런 장르도 만들고 투어독 재능있어..

 

(브랜디였나 하.. 이름 기억 안나는 군복 아재ㅠㅠㅠㅠㅠ)



그리고 이 짤 보는데 부끄럽게 살짝 눈물 나더라ㅜㅜ

어차피 부끄러운거 좀 더 써보면 승리를 했지만 기쁨만이 아닌 여러 감정이 담긴 사진이라 좋았어

전투 후의 고통과 피로, 동료를 잃은 슬픔, 미래에 겪게 될 미증유의 전투에 대한 각오나 다짐 따위 같은 복합적인거 말이야


천방지축 레비랑 국-밥 그람 스토리도 좋았어

그리고 그람은 게이 아니고 형님이다

전투가 아니라 요리까지 잘하다니 진짜 모시고 싶은 형님ㄷㄷ




6. 바람에 실려온 편지


이것도 엄청 좋았어

스토리는 생각보다 너무 짧았는데 파로마가 존-나 예뻐서 집중하게 되더라ㅋㅋㅋ

진리통의 결사.. 훌륭한 곳이구나..

대사도 잘 짠게 느껴짐 아님 번역을 잘한건가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밀렌 고티외랑 티키타카 하는 부분들 은근 대사 잘 쓴듯

그리고 아이테르 이 놈은 꼭 지가 직접 싸울 것도 아니면서 가끔씩 뒤에서 입 털더라?ㅋㅋㅋㅋ

아니 적 도발하면 아군만 더 세게 맞잖아ㅋㅋㅋ


트위터 나오면 왜 갓스토리라 불리는지 여기서 알게 됐음

진짜 트위티 귀여워서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

역자 그는 신이야!

도어덕 오ㅂ.. 아재야! 퍼뜩퍼뜩 코드 맹글어서 다른 이야기도 뽁각 시키래이~


스토리는 짧아서 아쉬웠는데 대신 우정국 고치는 이벤트가 진짜 너무 좋았음ㅋㅋㅋ

60번 눌러서 고쳐야 해서 좀 귀찮긴 했는데 이걸 스토리를 다 넣네ㄷㄷ

트위티랑 비둘기랑 가로세로양 티키타카 하는거 좋았는데 더 만들어'줘'

아 개인적으로 도브 이 뺀질거리는 새 일 시켜서 좋더라ㅎㅎ

병원균만 옮기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제법 재주가 있구나~

마지막 컷신은 예뻐서 올려봤어

감동적이더라 원래 감수성 많은 편도 아닌데 여기서 또 눈물 날뻔함ㅋㅋ

근데 한 가지 의문은 여기선 아이테르 갑자기 바른 말 시작하면서 폭풍 성장한 것처럼 나오는데

왜 최근 스토리가면 다시 리셋돼서 나옴??



내 기준 최근 스토리도 뭐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

리리카 편은 챈에서 미리 오마쥬한 영화 장면 알고 가서 더 재밌더라ㅋㅋㅋ

투어독 진짜 예술혼 하나는 대단하네

안녕, 낙원인가 폴룩스랑 카프카 편도 나름 괜찮았어

톰보이 취향이라 캐릭 마음에 든 것도 있고 여기는 cg를 진짜 잘 뽑았더라

나머지 스토리들은 그냥 평범했던 것 같네


어쨌든 재밌었다!

모바일겜은 스토리 거의 안 보는 편인데 ㅁㅇㅂㅈ, ㅅㄴㅈㅅ 이후로 유일하게 스토리 보는 겜이 뿌이구밍이야

백야극광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