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라도 주인공이랑 바이스 카렌부터 쳐내야 함


이벤트면 신캐를 좀 더 조명했으면 좋겠는데 


항상 보던 놈들이 상당 부분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신캐와 독자의 관계 강도가 높아지기 어려움.


그렇다 보니 신캐릭터가 나오면 그 캐릭터의 매력보다는 성능에 더 눈이 가게 되는 거 같다.


이벤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수가 많을수록 이 문제가 더 부각되는 거 같음.


이번 이벤트도 등장인물 수가 적지 않은데,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 다른 캐릭터가 전개를 위한 도구로 소모되는 감이 있음.


비중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또 적이 암귀에 한정되는 것도 아쉽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철학이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게임 시스템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매번 적이 암귀임.


뿌이구밍 스토리는 암귀만이 문제가 아니고, 각국의 정세가 얽혀 있어 서로가 견제를 하는 모양새인데


결국 싸움은 암귀랑 하니까 전개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음. 


게임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 인게임에서 사메야마 한 번 줘팰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더라.


기승전암귀는 게임사가 이벤트 스토리에서 자학할 정도로 인지한 문제 같긴 한데, 개선할 의지는 안 보여서 아쉬움.



그 외에도 주인공이 평면적인 문제나.


스토리 진행할 때 사건이 너무 늦게 배치되는 등 여러 요소가 아쉽긴 한데


우선적으로 근본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에 변화가 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