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삭절 이벤트를 시작한지 3주전부터 다음 이벤트를 기다리며 오늘까지.

 집에서나 밖에서나 하루라도 백팡을 안한 적이 없다.

 이제 쿠리어 이벤트까지 일주일 정도 앞둔 오늘.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아스트라 대륙 전역을 휘감는다.

 폭풍전야.

 커뮤에서 백야극광을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백팡이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