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allachie 12, 15

Speyside / Single Malt Scotch Whiskey

12y cask - ex-bourbon casks (1st and 2nd fill), virgin oak, PX sherry casks, Oloroso sherry casks

15y cask - PX sherry cask, Oloroso sherry casks

각 46% 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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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2년


향) 꿀, 바닐라, 청사과, 건포도, 시트러스, 스파이스

꿀, 바닐라 향으로 시작해서 점점 청사과 같이 변한다

건포도가 약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버번캐의 뉘앙스가 강하다

어딘가 매콤한 스파이스가 약하게 느껴진다


맛) 몰트, 바닐라, 건포도, 스파이스

몰티함, 바닐라와 함께 약간의 건포도가 느껴지고

향신료의 스파이스가 덮는다


피니쉬) 청사과, 스파이스

향에서 느꼈던 청사과의 느낌과 스파이스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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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5년


향) 건포도, 오크, 다크초콜릿, 플로럴, 오렌지, 스카치캔디

쿰쿰한 건포도와 함께 오키함이 느껴진다

달달함에 오키함이 더해져 다크 초콜릿 같은 뉘앙스가 있다

은은하게 플로럴하면서 오렌지 껍질같은 시트러스도 끝에 느껴진다

브리딩이 좀 되고나니 스카치캔디의 달달함이 피어난다


맛) 몰트, 오크, 다크초콜릿, 포도, 스파이스

몰티함과 오키함, 다크초콜릿이 느껴지고

포도껍질같이 와인 스러우면서도 어딘가 텁텁함 (탄닌감과는 조금 느낌이 다름)

이어서 향신료같은 스파이스가 나온다


피니쉬) 몰트, 오크, 스파이스

맛에어 느껴졌떤 몰트의 향과 오키함, 스파이스가 남아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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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2년은 셰리캐스크를 기대하기엔 버번캐 뉘앙스가 강하고

거기에 향신료 스파이스가 추가되어 분명 매력포인트는 있지만

가격대비 모호한 포지션의 느낌


15년은 셰리캐스크 & 오키함에서 오는 달달함이 좋다

맛에서 느껴지는 향신료 스파이스가 킥이면서도 동시에 동시에 호불호 요소인듯 하다

개인적으론 이런 느낌의 스파이스를 선호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맛있는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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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12년 3/5  |  15년 3.5/5

1: 다시 먹고싶지 않은

2: 칵테일 기주로 쓸만한

3: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3.5: 종종 찾을만큼 괜찮은

4: 장점이 확실하고 맛있는

4.5: 한병 더 쟁여두고 싶은

5: 찾아서 마셔볼 가치가 있는



p.s.

기존에 글렌알라키 = 셰리캐스크 라고만 생각하다가

12년 버번캐 뉘앙스가 강해서 찾아보니 12년은 버번 셰리 스까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