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때 그러니깐 한 15년 전에 학교에서 일본 보내줘서 단체로 일본 구마모토랑 나가사키 지역 갔었는데 귀국 전날에 애들끼리 모여서 과자파티 같은거 한다고 방에 모여서 과자를 먹었는데 호텔(료칸 같은 느낌이었음. 침대 없이 대나무로 짠 바닥 같은거에 이불깔아서 자는곳) 복도에 음료수 파는 자판기가 있었음. 


그 여행 갔을때 놀랐던게 일본에는 별에 별 자판기가 있었다는 게 엄청 기억에 남아서 기억이 잘못된 것 같지는 않음. 치킨파는 자판기도 있었고, 코카콜라 유리병 100엔에 파는 자판기, 담배파는 자판기도 있었던게 기억남. 아무튼 호텔에 있는 자판기에서 검은색 배경에 가운데 복숭아가 그려진 음료수를 뽑아서 애들하고 같이 마심.


근데 맛이 좀 이상해서 보니깐 알코올이 있는 리퀴르? 칵테일? 암튼 술 종류라는걸 다 마시고 나서 알았음. 그게 내 인생 처음 음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암튼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그 술이 호로요이인것 같긴한데.. 내가 마트에서 파는 호리요오를 보니깐 복숭아가 그려진 건 있는데 검은색 바탕에 복숭아가 그려진 호리요오는 또 없더라구요?


호리요오 중에 단종된 버전인 걸까요? 아니면 호리요오가 아닌 다른 술일까요?

15년 정도 된 기억이지만 내가 마셨던건 확실하게 술이었음. 음료는 절대 아니었음. 요즘 며칠동안 그 술이 뭐였는지 계속 궁금해서 자꾸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