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리뷰

위스키 리뷰


이번은 저번에 리뎀션 10년 라이 사면서 엔트리도 오랜만에 궁금해져서 사온 걍 리뎀션 라이



증류소:

증류 - 인디애나주 MGP

병입 - 켄터키주, 바즈타운, 리뎀션 배럴 셀렉션

숙성장소 비공개


도수:   46%

매쉬빌: MGP 95%라이 5%몰티드발리

숙성:   최소 2년 이상



L - 하이웨스트 더블라이, R - 리뎀션 라이



N   바닐라, 넛멕, 곡물빻은가루, 건과일?, 호밀, 오렌지, 사과, 보리맥아, 오크


은은하게 건과일 바닐라의 달콤함, 허브스파이스와 산미있는 넛멕, 그리고 조금 고소한 곡물빻은 가루. 언뜻보면 호밀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은데. 중간중간 상큼한 오렌지. 전체적인 느낌은 좀 산화된 사과과육. 우디한 오크. 그리고 깊이 들이쉰 후 끝에 느껴지는 좀 꿉꿉한 보리맥아

갑자기 하이웨스트 더블라이가 딱 떠올라서 같이 버티컬함

노즈 - 진짜 엄청 비슷하네ㅋㅋㅋㅋ아


P 사과, 오크, 넛멕, 말린풀, 고소함


질감은 생각보다 연함. 

달콤새큼한 사과맛에 조금 우디함 씁쓸함과 깊이감을 주는 오크, 산미와 허브스파이스의 넛멕, 그리고 살짝 느껴지는 호밀의 고소하고 쌉쌀한 말린풀맛 


팔레트는 하이웨스트 더블라이가 조금 더 복잡한 느낌. 매쉬빌이나 가격도 차이가 있으니까 뭐 숙성은 똑같지만


F 사과, 스모키, 몰티, 곡물류, 건조짚단


피니쉬는 중간 조금짧다 정도? 상큼한 사과가 팔레트에서 넘어와서 스모키함, 몰티함 등과 섞임. 이후 어느순간 계단처럼 확 내려간 후 거기서 또 천천히 이어감. 잠깐씩 느껴지는 호밀의 건조짚단 말린풀 같은 향.


결론:   달고 새큼. 조금 특이한데 라이의 풀맛이 두드러지진 않음. 하이웨스트 더블라이랑 상당히 비슷


적당히 부담없이 데일리로도 칵테일로도 무난한데 막 엄청 맛있고 인상깊진 않음. 딱 MGP 하이라이네 싶음


위스콘신 토탈와앤모 기준 평상시 23.55 (10퍼할인시 21, 약 2.8만원)달러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웨스트 열화판치고는 가성비 좋다고 생각함


한국에서라면 6.5만까진 주고 살만한데 그 이상이면 솔직히 양심출타 ㅇㅇ



9.9만원은 씹ㅋㅋㅋ

우포리급 세금 + 수입사 + 도매업자 남겨먹기 콜라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