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log/70343597
지난 스토리와 이어집니다


에르니는 아리사를 따라 그녀의 거처로 발을 옮깁니다
그녀는 6개월전 기사단을 나왔다고, 자신이 나올때 당시 기사단은 엉망진창에 부정이 난무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실증이 나서 이런 한적한 곳에서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있다고 한다


에르니: 그나저나 제자를 두었구나? 깜짝 놀랐어.. 기사단 시절에도 후임을 안 받았었으니까.


아리사: 그야.. 내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고, 좋은걸 보는 환경도 아니였잖아. 지금이야 느긋히 유유자적히 살고있지만 그때는...


아리사와 에르니는 입을 닫았다. 아리사와 에르니는 전선에서 함께하던 동료였다. 에르니는 전사로써 아리사는 치유사로서 전투에 임했다 물론 에르니가 성기사단을 나오고서 연락이 두절 되었다


레이아드: (똑. 똑.) 스승님 들어가겠습니다.


레이아드가 차 2잔과 다과를 준비하여 들어온다


아리사: 정식으로 소개할께. 이쪽은 네 정식 제자 [레이아드 발포만] 지금은 견습 백마법사지


레이아드: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스승님의 친우이신줄도 모르고..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레이아드입니다. 편하게 불려주시죠


에르니: 괜찮아. 이런 제자라면 아리사도 든든하겠는데? 마법실력도 마력도 상당해 아리사 정도는 금방 뛰어넘겠는걸?


아리사: 장난도 정도껏해야지! 레이가 날 넘으려면 아직 멀었어 정령의 힘도 못 배웠고 말이야


에르니: 정령의힘? 아리사 백마법사 아니였어? 정령은 언제 만난거야?


자세한 예기를 들어보니 사람마다 마력의 질이 전부 다르지만 그중에서도 마력친화도가 높은 사람이 정령과 이어질수있는 길이 열린다고 한다.


아리사: 아마 네가 느꼈던 이형의 마력은 정령의 힘 일거야. 정령사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마력과 정령의 힘 두가지를 사용하기에 이질적이지.


사람들이 느꼈던 이상한 마력은 아리사가 단순한 마법사가 아닌 정령사였기에 그런것이였다


에르니: 정령사가 됬구나... 혹시 저 친구도 정령사인거야?


아리사: 아니. 정령사 제목이라 받아들인건 아니고 저 아이는 우연히 죽을뻔할걸 구해줬던 일이 있는데 그걸로 계기가 됬어.


레이아드: 맞습니다. 산속을 해매다 늑대에게 포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 저를 구해주셨죠. 고아로 살다 마을에서도 쫒겨나서 산속을 해매고 있었거든요


아리사: 그렇게 제자로 받아주고 같이 살고있어. 이젠 없으면 질안일이 안 돌아간다니까?


레이아드: 스승님이 떠나라고 하셔도 안갈겁니다. 스승님 성격에 제가 떠나면 집이라도 남아있을지 의문이군요.


아리사는 뚱한 표정을 지으며 처다본다. 확실히 기사단때도 정리며 요리는 젬병이였다

그렇게 웃고 떠들며 해가 저물어 가고 아리사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아리사: 머무를 곳 없이 떠도는거지? 방이 하나 남으니까 머무를 곳이 생길때 까지는 머물러도 괜찮아.

선택지


수락시
[그래도 돼? 너만 괜찮다면...]

아리사의 집에서 머물수있게 됩니다


거절시
[네가 너무 수고스럽지. 잠자리 정도는 구할수 있을거야 말 만이라도 고마워.]

아리사 집에서 머물수없습니다.


아리사: 일단 오늘은 자고가. 시간도 너무 늦었고.


레이아드: 잠시 기다리시죠. 방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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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장 후반부 아리사와 레이아드의 과거 그리고 아리사가 인간의 마력이 아닌 이유가 정령사였다는것을 조금 풀어봤는데요
[마녀]라 함은 뭔가 좀 달라야 한다는 느낌에 일반적인 마법사가 아닌 정령사로 틀었습니다. 

다음편에 에르니의 과거/ 레이아드의 과거 2를 넣어보려 합니다. 

사실 하루에 한편 쓰려고 했더니 현생에 치여 힘들군요

적어도 3일에 1편 정도는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음편엔  Cavalry님의 종교관 설정을 살짝 이용해보려합니다
허락해주실지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