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올해도 남녀갈등 문제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으면서 험담하고 비난하며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단, 감성에 의해 행동하고 광기에 물들어 서로를 마음껏 까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과연 이성과 법치가 지배하는 21세기가 맞을까요? 가끔씩 저는 제가 아직 21세기가 아니라 

마녀사냥이 팽배하고 남녀에 대한 차별이 마음껏 이루어지던 15세기 야만의 시대에 살고 있는것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혼란한 세상에 거대한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RPS(알페스, 앞으로 편의상 알페스라 칭함.)입니다.

알페스는 팬픽의 갈래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들로 동성애 팬픽을 쓰는

그저 단순한 2차 창작물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이게 왜 문제가 되었을까요? 단순히 팬들의 팬심이 모인 2차창작물일 뿐인

알페스가 어째서 논란이 되었을까요?


이는 팬심이란 이름아래 행해지는 매우 더럽고 추악한 성착취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알페스가 이런 내용만 있다는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동성애적 요소가 가미되었더라도 두 사람이 평범한 연인처럼

사귀고 데이트도 하는 그런 내용의 알페스도 존재할 것입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으며, 명백한 진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 간 성교가 묘사되는 작품들 또한 존재합니다.


어째서 공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성적 자기결정권과 명예, 인권을 훼손당하고 강제로 동성애자가 되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공인도 사람이고 스스로 생각하며 결단할 수 있는 명예, 인권,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습니다.

이는 규탄받아 마땅하고 반드시 뿌리 뽑혀야 할 중대한 사회문제입니다.


저희는 팬심이란 이름아래 연예인들을 마음껏 성희롱하는 이들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온라인 시민단체입니다.

N번방과 같이 어떠한 단체에서 행했던 성착취이고 성희롱일텐데 팬심이란 이름 아래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팬심이다, 소속사 또한 아무런 말이 없다, 우리가 아이돌 수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행위를 반복해오고 있으며, 팬과 아이돌이라는 갑을관계를 이용한 권력형 성범죄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알페스 독자들은 10대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 사건을 다른 사회적 문제를 끌고와 묻어버리려 하던지,

젠더갈등으로 논점을 흐려서 문제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어른들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의 대표적인, 아주아주 뼈아픈 사례입니다. 이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한1남1충, 재1기, 보1전1깨, 삼1일1한 등의

혐오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있습니다. 과연 이게 정말 그토록 울부짖는 성평등일까요?


이런 발언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고 있을만큼 막장인 상황까지 치닫게 된것은 어른들이 먼저 충분한 성인지감수성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여성 위주의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 병적으로 왜곡된 남성성에 대한 인식과 

선망이 고착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 수 있는 사례로 호주국자 사건, 홍익대 누드 크로키 몰카 사건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한편 그릇된 남성성에 대한 고발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내려져 오는 가부장제를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타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일과 취미에 남녀 구분이 어딨냐는 인식이 점차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남성만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닙니다.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그릇된 여성성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이에 따라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는 극단주의적 발상인 '미러링' 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정작용 또한 이루어질 수 없었고, 탄압되고 억제되며 점점 극단적으로 행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회는 현재 행위에 의한 행동이나 말 등을 규제하는 공통 가치나 규범이 없는 무정부 상태, 즉 아노미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벌어지고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사회환경입니다.


정치인들의 표 하나를 얻기 위해 탄압해왔던 정상적인 대화와 논의들이 마치 터지듯이 분출되어가고 있으며, 

이는 남녀노소 차별과 혐오발언 없이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페미니즘, 양성평등이란 이름하에 행해지는 모든 형태의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왜곡과 건전한 성문화 담론에 대한

억제에 완강히 저항할 것이며, 여성들의 목소리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 허황되고 부풀려진 주장이 정치와 사회, 언론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외칠것입니다.


'남녀는 모두 평등하며 동등한 대우를 받을 가치가 있다' 라고 말입니다.

이를 위해선 남자 여자, 여자 남자 할 것없이 뭉쳐서 남녀평등을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야만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손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체크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 세계인 모두가 하나되어 살아가는 지구촌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맞서야합니다. 외쳐야합니다.






참고자료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20372&cid=40942&categoryId=31637 

              https://twitter.com/search?q=%EC%95%8C%ED%8E%98%EC%8A%A4&src=typed_query 

      https://ko.wikipedia.org/wiki/%EC%9B%8C%EB%A7%88%EB%93%9C#%EC%9B%8C%EB%A7%88%EB%93%9C_'%ED%98%B8%EC%A3%BC%EA%B5%AD%EC%9E%90'_%EC%95%84%EB%8F%99_%EC%84%B1%EB%B2%94%EC%A3%84_%EC%82%AC%EA%B1%B4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20%EC%A0%A0%EB%8D%94%20%EB%B6%84%EC%9F%81#1987%EB%85%84%20~%202014%EB%8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