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알페스 근절이 우리의 1차 목표이긴 하지만, 반드시 몇가지 공론화 해야 할 것이 있어.


1. 아청법상의 표현물 제외 및 실존 아동으로 대상 한정 공론화.

 아청법상 보호대상은 당연히 실존 아동 및 청소년이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하지만 다들 알듯 '아동 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 이 들어가는 바람에 2D인권 논란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 그런데 실존 인물이 피해를 입은 알페스의 공론화로 인해서,


 '성착취물' 이란건 실존 인물의 동의 없이 (혹은 아동처럼 애초에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경우) 제작한 성적 표현물을 가리키는 말이고, 실존하지 않는 인물을 성적 표현한 것은 그 등장인물의 나이가 어찌되었건 어떤 취급을 당하던 '성착취물' 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라는 인식일 사람들 무의식 속에 심어주는 계기가 된 거야.(법조계 의견은 다를 수 있다.) 페미에 빠져 제대로된 생각 및 발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빼고는 말이지.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현행 아청법의 문제점 또한 공론화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봄.



2. 현행 페미니즘 세력의 적반하장식 태도 공론화

이들의 모순이 심각하게 드러난 것이 있지. 이들은 2D, 리얼돌, AI 등 실존하지 않거나 애초에 사람이 아니어서 인권을 운운할 수 없는 존재에 말도 안되는 성범죄네 강간이네 소리를 해왔어. 특히 그것이 미성년자 같아 보였으면 이게 아동 성착취네 개소리를 지껄였고, 법률은 그걸 정당화하고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어. 최근에도 아동청소년형상성기구, 그러니까 아동청소년같이 생긴 리얼돌 제작 등을 처벌하자 따위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어. 리얼돌에 인권과 인격이 있다면 그것도 개소리라고 생각해. 여기서 반대 의견을 내도록 하자.


말이 좀 딴데로 새기는 했는데, 암튼 인권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인권 감수성 따위의 개소리를 하면서 정작 자기네 주류 문화 중 하나였던, 그리고 실존 피해 인물이 연루되어 명백한 인권 침해 행위인 알페스에 대해서는 온갖 물타기부터 알페스는 문화거든요 따위 소리를 하면서, 심지어 이들에게 동조하는 몇몇 언론까지 그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그걸 보고 있는 사람들은 화를 낼 수밖에. 가끔 이걸 보고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로남불은 서로가 도찐개찐할때 쓰는 말이야. 저 상황 같은 경우에는 한쪽은 범죄가 아니어야 하는데 범죄 누명을 씌우거나 심지어 범죄로 취급될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고, 다른 한쪽은 명백히 범죄어야 하지만 범죄 아니라고, 심지어 문화니까 존중하라고 강압적으로 굴기를 드러내고 있지. 그리고 후자가 전자를 미친듯이 공격하고 있어. 이건 내로남불이 아니야. 적반하장이지. 이들의 저런 태도도 공론화가 될 필요가 있어.


다만 모든 여성이 저런 막나가식 레디컬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건 아니니까 성별 가지고 너무 일반화하지 말자. 거꾸로 남성 페미니스트인 경우도 있고, 남녀갈등이 목표가 아니니까.



3. 실존 인물의 인권 침해를 당하지 않은 모든 성적 표현물의 합법화 논의

알페스, 딥페이크, 섹테, 불법촬영물, 아동성착취촬영물, 몰카, 기타성착취촬영물 등. 이것들의 공통점이 뭔 줄 알아? 바로 특정 실존 인물의 권리가 직접적으로 훼손되었다는 점이야. 이런걸 금지하고 처벌해야 하는 게 국가가 해야 할 일이야. 로리야애니, 아동청소년형상성기구 같은게 특정 인물의 권리가 직접적으로 훼손되었다고 볼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위에 이야기한 알페스, 딥페이크, 섹테, 불법촬영물.... 같은거만 불법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풀어줘야 한다고. 그저 맘에 안든다고 기분상한다고 금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