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소각되기 전에 살리려고 가져왔습니다.


ㅎㅇ 새로 들어온 신입 크루입니당
여기 분위기 좀 험악하네... 전 중딩이고요, 어몽어스 잘하는 편(개인적으로) 입니다. 우주하마 싫어하고, 군림보 좋아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소소한 팁들 적어 볼게요. 

1. 크루
일단 시민 걸리면 무조건 기달리는 미션부터! 회의 하면 대기 타임이 없어지니,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시약, 미라맵 우주선 점검 등.)
동선을 잘 짜보세요. 미션이 있는 순서대로 가지 말고, 왼쪽라인에서 오른쪽으로 돌고나 반대로 도는 등 한바퀴 돌면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는 계획적인 동선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 만날 확률도 높아져서 알리바이도 만리장성급이죠. 
1.1. 추리
감성추리는 밴 사유입니다. 감추로 죽으면 진짜 억울하니 삼가주세요. 필자의 사인이 60% 이상 감추 쉑이었다는 건 안비밀
설령 누군가 의심간다 해도, 바로 찍자고 이니시 걸지 마세요. 임포가 이미 작업을 해놨을 수도 있고, 갑자기 이니시 걸면 갑분싸 되기 십상입니다. 여론에 따라 어느정도 낄끼빠빠 하세요. 인원이 임포1 크루 2거나 임포2 크루 6인 경우에는 당연히 허용입니다. 이니시 걸지 않아도, 주시하고 몰려다니면 금새 해결입니다.
동선추리를 하세요. 미션 게이지나 무빙은 대략적인 단서는 돼지만, 확실한 증거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시시는 시야로 측정이 가능하고 간편하지만 두 맵 모두 외진 곳이라 죽기 쉽습니다. 반면 관리실은 시작장소 근처라서 안전하고, 시시와 비슷하게 동선 추리나 알리바이에도 유용하죠. 또한 임포는 지도를 보고 있단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확인 가능한 시시보단 좋습니다. 또한, 맵 일부만 보이는 시시와 다르게 거의 전체가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누구나 알겠지만, 두명에서 갑자기 1-2순으로 바뀐다면 킬입니다. (따닥이라고도 하죠.)
같이 다니세요. 확시를 따라다니면 의심받을 수 있지만, 항상 둘이나 셋이 같이 다니고 다른 사람과 확인을 한다면 쉽게 알리바이가 만들어지고, 위협에서도 벗어납니다. 가능하면 크루인 것 같은 멤버들과 다니세요.

2. 임포
일단 의심 안받는게 중요합니다. 임포스터 직업 특성상 머릿수가 적기 때문에, 두명 방에선 아군이 죽으면 임포스터가 매우 불리해집니다. 
무빙은 의심받지 않게 치세요. 백스텝이나 미션 안하고 왔다리갔다리는 의심을 유발합니다. 또한, 너무 붙지도 마세요. 너무 붙으면, 크루일 시 의심하거나 아군일 시 둘다 동시에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둘이 예를 들어서 벤트로 전기 더블킬하고 의무실에서 확시보는 척을 할수도 있겠지요.
2.1. 킬
중앙은 되도록 피하세요. 맵 중앙일 수록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그렇다고 구석진 곳에서 오래 있지 마세요.
폴루스 맵 관리실 벤트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마세요. 책장 방에 숨은 크루원이 이름표를 보고 올수도 있고, 사실상 벤트 근처에 들어가는 시민은 없기 때문이죠.
지도나 시시티비를 확인하고, 이를 자주 이용하는 크루원을 죽이세요. 이들은 추리에 능한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항해실 복도쪽 벤트는 시시가 켜져있다면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 나오세요. 바로 보이는 위치라서 경크나오기 쉽습니다.
킬 후 도주는 벤트를 사용하는것을 피하세요. 벤트를 목격하거나 동선추리로 인해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많이 경험해 본 사례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대놓고 뛰어서 나오면 의심하니, 벤트로 킬장소까지 간 후에 다시 들어가서 똑같은 곳으로 나오시면 괜찮은 알리바이가 생기죠.
미션하는 척은 시간을 계산해서 하세요. 크루원 연습을 통해 보통 걸리는 시간을 익히고, 임포일 때도 따라하세요. 미션게이지 확인하는 건 필수입니다.

2.2. 사보타지
제일 중요한 대목이네요. 사보의 중요성은 대단하죠. 킬 은폐라든가, 암살이라던가 다양한 용도가 있습니다. 
문닫기 사용을 일상화 하세요. 크루원들 미션을 방해하기 위해 많이 닫으세요. 미션하는 척 하면서 걸거나, 숙련돼면 자연스럽게 걸어가며 사보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누구에게도 멈춰서 사보 건다고 몰리지 않죠. 다만 동료를 가둬버리는 문닫은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으니 상황 보고 자신 근처의 문만 닫아주세요. 
사보 남발은 명백한 트롤입니다. 각 사보의 목적을 알고 계세요. 알맞게 사보를 쓴다면 엄청난 효율을 냅니다. 또한, 죽었다면 사보 쓰지 마세요. 제발. 살아있는 임포가 힘들어지고, 킬각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예시:

통신기기: 별로 필요하진 않다고 볼수 있지만, 의외로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키는게 번거로운 데다가, 폴루스 맵 제외하고 인원이 거의 없는 곳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앞서 말한 시시티비나 지도 쓰는 크루원들의 카운터입니다. 주로 추리 방해용으로 씁니다. 활용으로, 스켈드 통신실엔 미션 인원 제외하고 아무도 안온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통신에서 킬한 뒤에 통신 사보로 불러, “내가 임포면 통신 시첸데 거기로 부르겠냐” 라며 빠져나오는게 가능하죠.

전기: 아주 중요합니다. 크루원들 시야가 좁은 방에선 특히. 암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쓸수 있죠. 원랜 경크당할 자리인데 경크가 아니라 ㅇㄷ라고 말하는 시민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단, 시민의 시야를 정확히 알아야 해요. 임포는 야행성 종족인건지는 몰라도 밤눈이 밝아서 전기 꺼져도 시야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야 차이 문제로 킬하고 자작해서 막고라 걸려다가 잡히던가 아니면 역이용해서 내가 보였냐고 크루원을 엿먹일 수도 있습니다.

원자로 및 산소: 이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일단 제한시간 내로 못 끄면 망하죠. 반대 동선으로 사람을 몰아넣는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전기나 통신 보다는 덜 중요하다고 생각돼네요. 이걸 이용해서 미라맵 원자로 소독실에 들어가서 킬쿨을 벌거나 스켈드에선 원자로 후에 꺼지면 상하부 및 시시실, 산소 후엔 식당 창고 문닫으로 크루원들을 가둬서 10초 가량 미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산소는 오른동선에 문이 식당창고 외엔 없기 때문에 좋지 않지만 원자로는 오른동선 못가게 식당창고까지 시간차로 폐쇠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갠적으로 미라 스켈드 다 원자로 추천합니다. 산소는 대신에 풀기가 좀 힘들죠. 인원 나누는데엔 그만한 게 없어요. 

3. 트롤과 잼민이 대처
저도 중딩이라 잼민이 분류에 끼긴 한데, 잼민짓은 안하니 동족상잔은 아닌걸로. (잼민이라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3.1. 트롤
벤트봤다며 몰아가는 트롤이나 경크라며 몰아가는 트롤은 무시하고 진행하시거나 법규 한번 날려주고 밴때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벤트형은 진짜 벤트를 본걸수도 있으니 정황을 잘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머충 트롤은 밴이 답입니다.
컨셉충 트롤은 그 무친 하마 컨셉이나 무당만 아니면 걍 경고만 하고 냅둬도 상관 없습니다. 도를 넘은건 밴 때리세요.
3.2. 친플이나 방플
여기 스트리머는 없을 거라 생각되는데, 군림보 형 이 글 보시면 정말 감사하다고, 방플러 쉭들땜에 기죽지 말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방플은 방송 플레이의 준말로, 생방을 보면서 하는겁니다. 임포 알려주는 핵이나 맵핵을 쓰는거나 다름없으니 제발 좀 하지 마세요. 
스트리머 분들이나 미래의 백만 유튜버 분들 오시면 방플이 있을때 대비해 대책 올립니다. 일단 정치질로 적당히 죽이거나, 트롤이라며 무시하는 것도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방장에게 밴 때려달라고 하면 될 겁니다 아마.
친플... 하... 엄청 짜증나는 잼민이 편대입니다. 친플 인원이 얼마인지 보고 친플 자를지 나올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친플 인원이 4 넘는다면 나오세요. 친플 인원 중 방장이 있을 경우, 바로 나오세요. 괜히 밴당해서 자존심 상하지 말고. 필자는 친플로 피해본게 얼마인지도 모르겠네요. 내 시간... 내 멘탈... ㅠㅠ 친플은 4명 이하라면 자르기가 가능한데, 4명부턴 합심해서 다들 킥해버리면 막을 도리가 없어집니다. 킥 필요 인원인 4명이 있다면 튀세요.
다중이는 친플 솔로 버전이니 법규 날리고 나오시면 됩니다.
3.3. 핵
친플 다음으로 짜증나는 종류의 잼민이입니다. 겜으로 치자면 친플이 다수의 위니 몹이라면, 핵은 그냥 데바데의 엔티티마냥 겜속의 절대적 신입니다. 받드는 사람이 소수의 고블린 (초딩이라고도 칭함) 밖에 없지만요. 이 유형은 두 종류가 있는데, 밴이나 킥을 막아놓은 놈이나 그렇지 않은 놈입니다. 후자는 능지가 딸리는 핵쟁이이니 밴하면 해결돼고, 전자는 그래도 원숭이 수준의 능지는 있네요. 전자를 만난다면 나가세요. 부활핵도 같이 쓰는 놈이 대다수이니 퉆으로 죽인다 해도 다시 살아납니다.


간단 요약:
1. 시민일땐 동선 조심히 파서 다녀라
2. 임포일땐 의심 안당하게 다녀라. 사보 써라. 문닫 써라.
3. 잼민 쉑들은 밴이 답이다.
4.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여기가 어디요 의사양반



좀 잼민같긴 하네요. 말투가 문제인가요? 핵 대목에선 약간 이상하게 패러디를 넣었는데, 그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비슷한 글 몇개 있던데, 반응은 대부분 옹호적이더라고요. 반면 저는 “니애미 짝수”나 “우웩” 이라는 댓을 받았네요.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네요. 악행을 한적도 없는데 이해가 안 갑니다. 똑같이 차단 먹더라도, 이유나 물어보고 싶네요. 뭐가 그리 잘못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