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rky 채널

이 글에서는 인간개체의 정의를 다루고자 한다.

결론이 없는 글이니 불편하다면 나가길 바란다.


인간의 개체란 무엇인가.

한 인간이 자신이라고 느끼는 것.

한 인간이 타인이라고 느끼는 것.

이 하나하나가 개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개체는 어떻게 생각해 볼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해 보자.


당신은 한 사람을 사랑해 본적이 있는가?

그럼,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디서. 기원했다고 느끼는가.

외모?

목소리?

성격?

그렇다면, 이것들이 그 사람을 구성하는 개체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우리는 '지금 생각을 하는 주체. 그것이 나 이다.' 라는 정의밖에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이 일부분사라진다면. 그것은 우리인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것을 다시금 가져오자.

우리는 타인에게 사랑을 느낀다.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계기.

이것이 모종의 이유로 바뀌게 된다면.

즉, 외모가 변하거나 성격이 변하는 등.

우리는 그 사람을 계속 사랑하는가?


한 인간의 개체가 특수함(Unique)을 가지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외모는 변한다. 기억도 변한다. 성격도 변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살아가며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변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같은, 자신이라는 개체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