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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진짜 무슨 병맛, 중2중2, 살인, 포르노 애니같아서 1,2월 쯤 나왔을때 보다 말았는데

인내심 키우고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보니 아주 대작이다.

에반게리온, 간츠, GTA, 베르세르크, 데스노트, 더퍼지 심판의날....이 중 좋아하ㄴ느거 하나라도 있으면 재밌게 볼거다.

 

철학 메시지는 표면적으로만 "전쟁이 나쁘고 사랑이 위대하다!" 같긴 한데, 더 자세하게는

초반에 보는사람을 니힐리즘? 허무주의 찬양하고 스탈린이나 히틀러가 짱짱이다 하고 낚는데

후반에 결론은 허무주의를 타파하고 휴머니즘?인본주의적이고 간디와 테레사수녀가 참 잘했어요~하고 박수칠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문학 좋아하는데 이거 단테의 신곡과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오르게 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굳이 단점이 있다면....

뭔가 좀 브로맨스가 베르세르크의 가츠랑 그리피수의 우정을 넘어섰다ㅋㅋㅋㅋㅋㅋ

 

나처럼 시간 존나 낭비하면서 오덕오덕하게 분석하는거 싫고,

그냥 음란마귀에 좀 씌워져서 파리대왕같이 광기있는걸 아무생각없이 보기에도 좋다.

 

아무튼 이거 대박이다, 존잼이니까 봐라,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