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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 3살때였나 엄마랑 손잡고 대형마트에 장보러 나갔다가 엄마 손 놓치고 길을 잃어버렸음. 처음 길 잃은 경험이어서 그냥 숨못쉴정도로 펑펑 울고 있었음

그냥 엉엉 울고있었는디 다행히 대형마트엔 꼬마들이 모여서 노는 놀이터? 유아방? 머 그런게 있었고 거기서 착한 관리인 아주머니가 남자아이 길 잃었다는 안내방송 내보내게 하고는 날 유아방으로 대려가서 쿵야쿵야 만화책을 읽혔음. 아마 쿵야 어드벤처? 였을거임

거기 책에 나오는 애들이 너무 귀엽고 재밌는거임 관리인 아줌마가 읽어줬는데 읽다가 내가 중간에 울음 딱 그치고 웃었다고 함.

그 일 이후로 쿵야 볼 때마다 그날 기분 상관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옛날생각 나고 눈물 나고 그랬음.

솔직히 쿵야 캐릭터를 너무 정들게 만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