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The Witness


글쎄, 다른 것들 중 어느 것보다 나은 해결책은 없다.


그리하여 마침내 세상이 어떻게 이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무언가를 배웠다면 그것이 미래에 우리에게 쓸모 있을까? 나는 그러리라 본다.


변화의 원인을 찾는 열쇠는 모든 것에 대한 실마리이다. 


지식은 얼마나 쉽게 퍼지는가? 과거에 변화를 불러오는 사람들은 그가 장인이건 왕이건 지식을 가진 이들이었다.


오늘날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 그런 지식을 가진 이들은 과학자들, 기술자들이며 이들이 인류 발전의 진정한 원동력이다.


당신이 "베토벤이나 미켈란젤로는요?"라고 묻기 전에 당신이 격하게 의견을 달리할 견해를 제시해보겠다.


기껏해야 인간 감정의 산물들인 미술, 철학, 정치학, 음악, 문학은 모두 세계에 대한 해석인데 해석 대상인 세계보다는 해석 주체인 화자에 관한 것을 더 많이 알려줄 뿐이다.


세계에 대한 간접적인 견해는 다시 당신의 해석을 거쳐 삼차적인 견해가 된다.


저런 것들


이와 반대로 이런 것들


이게 무엇인지 아는가?


아미노산 덩어리들이다. 다음 같은 것을 형성하는 물질 벌레나 제라늄 또는 당신


이런 것들은 훨씬 받아들이기 쉽다. 그렇지 않은가? 이해하기 쉽고, 안에 사람도 있고


과학적 지식은 얻기 어렵다. 의견, 이념과 같이 안심을 주는 목발을 치우고 세계에 대해 확실히 입증할 수 있는 것만을 남겨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목발을 던져버리려 하는 이유는 과학과 기술 덕분에 그들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에 있어 발언권을 더 가지게 된다면, 능력을 최대치로 발전시킬 자유를 누리게 된다면, 존재함을 알지만 소유하지 못했던 지식을 얻도록 안내 받아야 할 것이다.


"안내한다"는 것이 모두에게 컴퓨터를 한 대 주고 "자 맘껏 얻으세요!"라는 식의 의미는 아니다. 어느 지점에서 시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


내 뜻은 지식을 번역하고 옮기는 방법을 찾고 올바른 질문들을 던지도록 교육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통신 기술 혁명의 첨단에 있으며, 이를 통해 어느 때보다 지식 확산의 가능성이 크다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일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지식의 폭발이 일어나도 지식에 접근할 수 없는 이들은 귀 먹고 눈 먼 벙어리처럼 무력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은 이를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는 것이 훌륭한 출발점이 되리라. 충분하게 명확히 설명되는 한 능력은 거기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서 설명을 요청하라. 만약 "무엇을 물어볼까?" 생각하고 있다면,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있는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거기가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