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매일매일 열일하는 C군입니다!

오늘도 역시 레일라 벤트, 그 아름답지만 위험한 제국의 냉혹한 킬러의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티타니아 황실 특수부대 사냥매 근위군의 리더이자 흑매왕 이븐 옆의 가장 훌륭한 킬러인 레일라는 아무도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가 있답니다.


옛날, 레일라는 모함을 당해 감옥에 갇혀 처형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살아 나온 적 없다는 지옥 같은 그곳을 얼굴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대가로 탈출에 성공했고 그 후 주술사의 도움으로 다시 절세 미녀의 얼굴을 새로 얻게 되었고, 그로 인해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 레일라에게 인형 같이 완벽한 얼굴을 주게 되었답니다.



인형같이 완벽한 얼굴을 가진 레일라는 너무 많은 무의미한 살육과 죽음을 본 후, 이 세상의 야박한 인심을 새삼 깨닿게 되었고 마음도 점점 차가워졌습니다. 레알라는 적진 중앙에 처해 있더라도 여유로움을 보일 수가 있으며 상대가 레일라의 언행에 욱해 이성을 잃거나 혹은 레일라의 경망스러움에 방심한 틈을 보인다면, 라일라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대의 목숨을 앗아간답니다.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른 채 당한사람들은 아마 죽기 전 마지막 순간에야 레알라의 눈에 가득찬 살기를 인지할 수 있었을 거랍니다.


『분노한 자를 함정을 빠트려 아무도 모르게 살해하고.. 당신들은 항상 그랬지요.』 

적을 직접 처형한 후 레일라가 항상 감탄하듯 입버릇처럼 하는 말입니다. 



사실 이토록 무정해 보이는 레일라도 자기 마음속의 정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티타니아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레일라는 도덕심이나 의무감 같은 건 버릴 준비가 되어있으며, 비열하고 잔혹한 수단을 가리지 않았으며 설령 자신이 희생되어야 한다 할지언정 티타니아를 위해서 라면 레일라는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진짜 레일라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븐만은 그녀가 영원한 대의를 품은, 뒤를 맡길 수 있는 벗이란 걸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