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기에 열광하는 C군입니다.

오늘은 동대륙을 통일한 제국 티타니아의 흑매왕 이븐, 서대륙 최강 킹스랜드의 사자왕 리차드, 이 두 군주의 무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흑매왕 이븐의 무기

동대륙 제국 티타니아의 흑매왕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이븐은 마치 사냥하는 매처럼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치명적인 일격을 합니다. 이븐의 무기 선정에 있어서 매우 날카로운 칼을 고려하게 된 요인이지요.

긴 도 형태로 구성된 칼은 다마스쿠스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칼자루에는 검은 매 형태의 로고가, 칼몸에는 잔물결무늬와 장인이 직접 새긴 표식이 있는데요. 칼집은 금색 실과 백옥으로 장식되어 고귀한 신분을 나타내며, 빛을 반사하면 특유의 아름다운 무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 칼은 전체적으로 초승달 모양으로 휘둘렀을 때 그 자태가 달빛을 닮았고, 힘껏 베었을 때는 잠시지만 공간을 벨 수도 있습니다.



사자왕 리차드의 무기

리차드는 서대륙 최강 킹스랜드의 군주인 사자왕이자 영광스러운 기사로, 자연스럽게 무기 선정에 있어서 창과 방패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방패는 전체적으로 운철의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방패의 정면에는 킹스랜드, 레온하트 가문의 영광을 상징하는 사자 표식을 순금으로 만들었고, 여기에 사파이어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창의 설계에 있어서, 보통 연상하기 쉬운 장창이 아닌 랜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장창이 한 손으로 다루기 쉽지 않으며, 보다 짧게 설계한 랜스를 방패와 적절히 사용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뒤 신속하게 반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혹시 발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두 왕의 무기 선택은 두 나라의 현황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는 영토 확장을 위해 서대륙을 침공한 티타니아, 또 하나는 티타니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서대륙 연합을 결성한 킹스랜드입니다.


다음엔 또 어떤 영웅과, 또 어떤 무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C군이 하나씩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