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요. 아르케랜드 준비로 오늘도 아아와 아침을 시작한 C군입니다.

오늘 C군이 준비한 이야기는 아이비스의 왕녀 샬롯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샬롯의 의상 디자인에 있어 전통적인 풀 플레이트 메일이 아닌 경량 갑옷으로, 걷기와 승마에 더욱 편리하도록 개량해보았는데요, 이에 금색으로 빛나는 액세서리와 아이비스만의 표식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으며 옷소매 부분은 플레어 형태로 만들어 소녀로서의 패션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의상 톤에서는 아이비스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급스러운 보라색을 채택하였는데요, 혹시 샬롯 왼쪽 어깨에 망토가 걸쳐져 있는 걸 발견하셨나요? 이는 샬롯이 왼손잡이이기 때문이랍니다.



캐릭터 성격에 있어서 샬롯에게는 ‘순수’와 '집착'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성격 설계를 해보았는데요.


아이비스의 막내 공주로서 샬롯은 왕실 일원으로서의 책임에 얽매이기 보다는 순수하게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샬롯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믿었고 주변인에 대해 믿음에 있어 일말의 의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기사 이야기를 즐겨 들어온 샬롯의 목표는 최강의 기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고소공포증을 앓아 왔음에도 절벽 위에서 진행할 경기에 임하기 위해 왕녀라는 자신의 신분에 조금도 개의치 않고 홀로 두 눈을 가린 채 매일 벼랑 끝에서 검술을 연마했습니다. 절벽 위의 바람은 그녀를 굴복시키려는 듯 거세게 불어댔고 샬롯은 두려움에 두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지만 결국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안대 없이도 산꼭대기에서 검을 거침없이 휘두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강 기사가 되겠다는 샬롯의 집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