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능은 난 맘에 듬.


캐릭하나로 물+마딜 둘다 커버 가능하고,

옛날 다른 srpg때도 이동력 감소 + 공방 증가된 중갑캐릭으로 우직하게 보스패는거 좋아햇음. 


근데, 카펫 맘에 안드는게 하나 잇음.


아래 사진만 놓고 보면 "남캐인지 여캐인지 구분이 안됨." 즉, 유저 입장에서 성 정체성 파악이 어려운 실패한 캐릭 외형 디자인 이라는거지.




아무리 "중갑" 컨셉이지만, 유저에게 여캐라고 인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 예시들이 존재함.


1. 하체 디자인

아래 사진의 중갑캐릭은 설령 헬멧을 씌워도 여캐인걸 알 수 있음. 왜? 바로 저 쌔끈한 레깅스 하체 디자인이 포인트임. 남캐가 저런 하체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건 정말 캐릭 디자이너가 게이인지 의심해봐야 함.




2. 상체 디자인

중갑은 하체도 보호해야 중갑이다? 좋다 이거야. 그러면 다음 디자인처럼 가슴 윤곽을 나타낸다던지 여성캐릭임을 나타내는 상체디자인도 있다는 거지.


아니면 그냥 아래처럼 가슴굴곡 까버리던가




결국 나같은 유저들은 슬픈 마음을 뒤로하고 공개된 실물사진을 상상하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목 보셈.




몬스터 x터에 쿠루루야크 암?

이렇게 생긴 몹인데,

카펫 목하고 푸른 눈 때문에 자꾸 얘가 이미지랑 겹쳐서 중갑캐인데도 촐랑거리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음




즉, 결론은 카펫은 꼴림 포인트가 부족한 실패한 외형 디자인이라는 거지.




현실적인 중갑 디자인을 고려해서 어쩔 수 없다? 현실 따질거면 게임 왜함. 현실에서 못보는 거 보려고 게임하는 거 아님? 


아무리 캐릭이 약해도 애정을 가지고 투자하면 어느정도 강한 캐릭이 되기도 함. 그리고 캐릭만의 특색이 있다? 그러면 엽기전략으로 미친 캐릭이 되기도 함.


다만, 남성 유저 입장(여자의 관점은 몰라)에서는 꼴림포인트도 없는 캐릭에 애정을 가지기 힘듬. 포텐션이 많을 수도 있는 풀속성 물+마딜 중갑캐릭터를 외형 디자인 때문에 이렇게 말아먹은 거에 대해 아쉬워서 끄적여봄. 


나중에 스킨내는거는 꼴림포인트 존재 유무를 유심히 지켜봐야 겠음. 그 때 투자할 만한 캐릭인지 판단이 가늠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