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도 장비가 많이 없어.


과금러라서 아예 없다고하면 거짓말이지만 없는거 돌려쓰면서 누가 제일 필수적인가 테스트해본 경험을 쓰는거임


샬롯 지크하트 카펫 피콕 주인공에 이번에 진까지 워리어들은 다 육성하고 있어서 중갑류 장비가 너무 빠듯함.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천일 뿐이니까 이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






* 지크하트


우선 홍련 투구가 별로 어울리지 않는 워리어를 꼽자면 지크하트를 들 수 있어.


'홍련의 발동 조건은 행동종료시 생명력이 50% 이하일 것.' 인데, 보통 지크하트는 전무가 피흡효과를 주고, 2코스트 피흡/이속 패시브를 쓰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보통 50%를 넘겨버려.


전투를 못 벌이는 상황에서 피가 50%이하로 떨어진다면 쓸 수 있겠지만(예를 들어 발짤을 맞고 광역샤워를 당해서 다음턴에 접근이 안되는 경우) 이럴때 보통은 힐러가 힐을 해주겠지?


오히려 지크하트에게 내가 가장 추천하는 장비는 



이거 2개야.


지크하트는 전용무기를 쓴다고 가정할 경우 저 장비를 쓸 경우 무기, 투구, 갑옷 3종이 모두 생명력 50% 이상일 때 발동으로 조건이 일치해서 관리하기가 쉬워.

거기에 전무와 2코스트 패시브의 효과로 전투만 한번 벌어지면 생명력 50% 유지는 굉장히 쉬운데다, 혹시나 불안해서 흡혈귀룬까지 쓸 경우 전투 한번에 그냥 피가 100%로 돌아오는 것도 흔해. 


공격, 방어, 마방이 모두 골고루 높은 지크하트는 저 옵션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기도 하고 말이지. 


앰버같은 경우 당연히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그만이야.


왜냐면 우선 치명타가 무서운게 세미, 그리고 드문드문 보이는 놀라인데, 얘네들은 번개인 시점에서 지크하트에게 별다른 타격을 못줘.

애초에 딜탱형 워리어라 생방이 높은데 세미가 와서 치명타 긁어봐야 큰 타격도 못 줘. 놀라는 가뜩이나 데미지가 약한데 지크하트가 마방이 높은 편이라 마법딜도 잘 안들어가고.


그럼 샬롯이나 진, 이븐, 에리카가 문제인데, 우선 얘네들은 치명타 캐릭터가 아니라서 치명타 챙겨봐야 6~80%정도라서 치저룬만 껴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와.


게다가 잘키운 샬롯이나 진 상대로는 어차피 치명타 안 터져도 두 대 이상은 못 버팀. 그렇다고 치명타 한방에 뻗지도 않아.

결국 치명타가 터지나 안터지나 두 방까지는 세이프니 앰버를 끼나 안끼나 똑같음.


극도로 잘키운 에리카가 있다면 의미가 있겠지.


그래서 앰버가 여유가 많으면 당연히 주겠지만, 딱히 없다면 저 장비들을 추천할께.




* 샬롯 / 진


아마 홍련과 앰버가 가장 필요한 캐릭터가 얘가 아닐까 싶어.


우선 홍련과 앰버의 옵션과 샬롯이 처한 상황이 너무나 잘 맞아서 현재로선 가장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어.



우선 홍련같은 경우는 재행동으로 힐러의 회복 범위를 벗어나서 독립적인 활동을 많이하는 샬롯의 유지력에 크게 도움되는 장비야.

지크하트와 다르게 자체적인 피흡수단이 없고, 생명력이 워리어중 낮은편인 샬롯으로서는 높은 방어력과 스탯뻥으로 밀어붙여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씩 누적되는 피해를 커버해야 샬롯을 설계대로 제대로 쓴다고 할 수 있어.


그래서 흡혈귀룬을 쓰는 유저도 많을 정도니까.


하여튼, 재행동으로 턴을 당기기도 좋고, 애초에 독립적인 활동을 많이하는 샬롯 특성상 홍련의 효과를 120% 누린다고 볼 수 있기에, 난 샬롯에게 홍련을 줬어. 




갑옷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현재 샬롯의 카운터라고 한다면 우선 대부분 보유한 상대 샬롯, 그리고 번개속성의 세미나 놀라, 드문드문 존재하는 카펫을 꼽을 수 있는데, 이중 상대 샬롯의 경우 집중룬 세팅을 했더라도 워리어의 세팅 한계상 치명타 확률이 60~80%를 넘기가 힘들어. 

따라서 상대 샬롯이 공격력을 버리고 치명세팅을 했더라도, 내가 앰버에 치저룬, 부옵까지 붙이고 공격력 세팅을 한 상태라면, 이미 스탯에서부터 유리함을 먹고 들어가는셈이야.  진을 상대할때도 비슷하지.


세미, 놀라, 카펫의 경우는 더 중요한데, 얘네 셋의 공통점은 치명타 딜러라는 점이야. 

셋 다 제대로 세팅하고, 심란한 과거까지 껴주면 치명타 확률이 100% 넘기는 건 일도 아니야. 


놀라는 그렇다치고, 동급의 세미나 카펫에게 치명타로 스킬을 맞으면 샬롯은 죽거나 빈사상태에 빠져. 

대신 치명타만 봉쇄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기다리지.


따라서 샬롯은 천적들이 치명타 딜러인 상황에서 앰버말고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는 상태이기도 해. 



진의 경우도 이리저리 굴려봤는데 샬롯과 처한 상황이 비슷하다보니 같은 장비를 쓰는게 좋더라고. 다만



진을 탱키하게 키우고 반격딜 최적화로 세팅해줬다면 오팔루스도 상당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해. 


특히 pve에서 이거 거의 전용갑옷 수준으로 어울리더라. 




* 카펫


카펫은 워리어중 마방이 굉장히 높아. 그래서 마방을 챙겨주는게 상당히 효율이 잘 나온다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어.

또한 카펫은 돌진기를 활용해서 독립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지.


반면 생명력과 방어력은 워리어중 가장 낮기에 조금 강력한 물리 공격을 맞으면 피가 상당히 소모된다는 약점도 있어.


따라서 카펫에게 가장 어울리는 투구는



홍련과 인내 투구를 꼽을 수 있어.


홍련을 추천하는 이유는 샬롯과 마찬가지야. 돌격후 상대 진형을 흐뜨러뜨리거나 마딜에 약한 적 하나를 암살한 후 상대턴에 죽는게 카펫의 임무지만, 혹시나 1턴을 더 살 수 있다면 남아있는 광역기든 단일기든 스킬 한방을 더 박아주고 떠날 수 있어. 


따라서 생존성을 조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면 확보하는게 좋지. 

그런면에서 홍련은 역시 제격이라고 할 수 있어.


또 생명력이 낮고 마방이 높은 카펫 특성상 상시 별다른 조건없이 마방증가를 제공하는 인내 투구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할 수 있어.



갑옷은 뭐 다른거 고를게 없어. 

그냥 이 그림자 갑옷은 카펫의 또다른 전무라고 해도 될 정도야.


카펫은 애초에 오래살면서 적을 물고 뜯는 브루저나 지속딜을 넣는 누커가 아니기에 오래 살 생각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야.

따라서 물리딜 이후에 재행동으로 피증을 받고 광역 마법이나 단일 마법 콤보 넣고 죽는게 임무인 카펫이기에 생존성 그딴건 다 버리고 상대의 마방을 깎는 딜 보조용 중갑은 캐릭터에게 가장 어울리는 갑옷이라고 할 수 있어. 


물론 누구한테 걸릴지 모르는 로또성이긴해도, 걸리면 8천딜이 1만딜이 되는데 로또라도 노려봐야지.




* 피콕


피콕은 지속딜을 쑤셔넣는 딜탱이라기보다, 레인저처럼 돌격해서 강력한 딜로 상대 핵심 딜러나 탱커를 죽여버리는 세미같은 레인저에 가까워.


다만 기본 스팩이 워리어답게 우월해서, 가브리엘이나 에리카, 미카엘이 아닌 캐릭터로 친다면 일격에 잡는다는 보장을 못해.


그러니까 암속성이라는 속성이 약점인데, 그 외에는 모조리 장점만 가지고 있는 캐릭터야. 


피콕은 워리어중 스탯이 가장 높아. 생, 공 ,방어, 마방, 치명 모두 1위 아니면 2위의 높은 종합 스탯을 가지고 있어서 스탯보조만 잘 해주면 빛속성 카운터가 아닌이상 죽이기가 쉽지않아.  



덕분에 피콕은 장비도 별로 가리지 않아.


우선 기본 스팩이 높기 때문에 그냥 스탯증가 투구를 껴줘도 되고, 치명타가 터지면 피흡을 하기 때문에 지크하트처럼 그림자 투구도 쓸만해.


홍련도 돌격해서 혼자 유격전을 하는 피콕에게 어느정도 어울리는데, 피콕이 피흡이 있지만 치명타시의 조건부기 때문에 전투를 했는데 피흡이 안 터질 수도 있어. 그럴경우 보험으로 여기기에 좋은 편이야.





피콕에게 가장 추천하는 장비는 황금이랑 오팔루스야. 디버프를 거는 갑옷들도 유의미하게 쓸 수가 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쓰는 갑옷들은 남 주고 파수나 그림자같은 디버프를 거는 갑옷 짬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물론 앰버도 추천하는데, 비교적 후순위라고 하고 싶어.


우선 오팔루스 같은 경우, 전용장비까지 있을 경우 상대에게 디버프가 있을경우 모든 스탯증가 버프가 있고, 피콕은 디버프 보유자와 상대시 피증 보너스를 받아. 


따라서 잘키운 피콕의 경우 한번의 공격만 버텨낸다면 다음턴에 굉장히 아프게 복수해줌으로서 한놈 더 데려갈 수가 있어.



가장 추천하는건 황금이야. 


보통 피콕은 딜 스킬을 2개 들고 가는데, 보통 돌진-재행동-55스킬로 때리면 스킬 하나가 남잖아? 그러니 어떻게든 1턴만 더 살아서 다음턴에 남은 스킬로 폭딜 한번 더 꽂아주고 죽으면 할 일 다한거야. 


그런면에서 1회의 높은 피감을 주는 황금갑옷은 완벽하게 어울리는 갑옷이야.



디버프를 거는 갑옷들은 다른 워리어들이 쓰긴 애매한데, 피콕에게는 좋다고 할 수 있어.


피콕은 돌격시 재행동 조건이 주변 1박스안에 적이 1명 이하여야하기 때문에, 애초에 저 디버프가 표적 아닌 애한테 걸릴 가능성이 비교적 적은편이거든.


거기다가 디버프 보유자와 상대시 스탯과 피해량이 증가는 피콕에게 행동종료시 디버프를 거는 저 갑옷들은 암살에 최적화된 갑옷이라고 볼 수 있지.


앰버같은 경우는 굳이 추천을 안하는 이유가, 기본 스탯이 우월하다보니 잘키운 세미같은 경우가 아니면 일격에 죽이기가 힘들어.

딱 한번의 공격만 견디면 되는 피콕의 입장상 황금이나 디버프를 부여해서 암살 가능성을 더 높이는 다른 갑옷들도 충분히 유용하기에 굳이 앰버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어.


거기다가 에리카나 미카엘 상대로는 치명타가 터지든 안터지든 죽어.





여기까지 내가 키우고 쓰고 있는 쓰알 워리어 5명이 어떤 투구와 갑옷이 어울리는지 내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썼는데, 서두에 이야기했든 개인 생각이니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


따라서. 


반박시 니 말이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