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본격적으로 캐릭별로 한번 써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일단은 비교적 가볍게 경험담 소개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해.


우선 난 상당한 과금러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께. 그러니까 스펙이 유저 평균에 비하면 좀 높은 편에 속할꺼야.

자랑질을 하려는게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내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먼저 밝히는 거니까 이해해주고 다소 불쾌한 면이 나오더라도 양해해주면 정말 고마울꺼 같아. 


아르케랜드 시작부터 주인공3인방에 꽂혀서 주인공 키우다보니 이를 보좌하기 위해 샬롯과 지크하트라는 물,불 워리어를 뽑았고 그러다보니 워리어들만 다 모아서 가지고 놀자라는 생각에 어떻게 워리어 컨셉덱이 되버렸음.


기사대전에서 나 만나본 유저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주인공을 포함해서 워리어들을 다 돌아가면서 써보는 중이야. 그래서 그런 PVE 및 PVP 소감을 한번 써보려고해.




이번에 이야기해볼 캐릭터는 따끈따끈한 신캐인 아가해츨링 알렉토야.


(타올라랑~~~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귀엽다구)




우선 알렉토의 스탯부터 보자고



이게 알렉토의 9랭 스탯이야.



그리고 각각 지크하트, 샬롯, 피콕의 스탯이야.

마공 마방 제외 가장 꼴찌인 카펫이랑, 지크하트와 거의 동격의 스탯을 가진 진은 일단 제외해도 되겠지.


보면 알겠지만 알렉토는 딜탱형인 지크하트보다 더 탱킹쪽에 치우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우선 생명력은 워리어중 가장 높아. 

지크하트를 밀어내고 아르케랜드 전 캐릭터중 생명력 4위에 랭크되는 캐릭터야.

방어력도 샬롯, 피콕 다음으로 높고, 마방도 카펫, 지크하트 다음으로 높아. 


반면 공격력은 카펫 바로 위로 매우 낮아. 카펫이 중무장 기사 패시브를 쓰는경우가 많다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워리어중 꼴찌야.


그러니까  스탯에서부터 '얘는 직접 때려 죽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맞고 버티는 애에요~~'라고 말을 하고 있는걸 알 수 있어.




알렉토 나오기전부터 챈에서 이런 말이 많았는데, 과연 알렉토가 PVP용 캐릭터일까?


분명히 PVP에서'만' 강하거나 PVE에서'만' 강한 캐릭터들이 있긴해. 

근데 사실 PVP에서 강하면 보통 PVE에서도 강한 경우가 더 많아. 그저 PVP가 '더' 강하거나, PVE에서 더 좋은 캐릭터가 있어서 그런거지, 대부분의 PVP 강캐들은 PVE에서도 못해도 평타이상은 치는게 평균적이야.


알렉토도 그래.




장판 + 재앙의 날 조합



장판 + 후발제인 조합



재앙의 날 + 후발제인 조합(단일딜 2개)





다른 캐릭들과 비교를 위해 같은룬(전투도끼)을 끼고 심연 보스 1인딜을 넣어봤어.


딜 결과값은 스샷에 보이는대로야.





알렉토의 단일 딜 스킬이야.

사거리 2칸에 버프 2개를 날려버리는 '재앙의 날' 과 강한 워리어의 상징과도 같은 딜스킬인 '후발제인'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단일 딜 스킬을 아주 좋게 받았어.

(역시 워르케랜드?)


이속악세를 차고 이동력 4로 다니면서 사거리 2칸짜리 재앙의 날, 붙었을때 쓸 후발제인. 

거기에 



점화를 거는 '잿더미' 나 이동성능에 큰 펌핑을 주는 '질주' 패시브를 조합하면 워리어로서 1인분은 충분히 하고도 남아.



내가 어제 하루종일 일부러 지크하트를 빼고 알렉토를 넣고 차원의 경계를 돌아봤거든?

딱 불속성 워리어로서 1인분은 해.


이동력도 4~5를 왔다갔다하고(지크하트와 동격이지) 사거리 2짜리 스킬도 있으니까 적당한 중거리 전투까지는 무난하게 소화하고, 적이 많이 나오는 맵에선 PVP마냥 광역기 섞어들고가서 샬롯이랑같이 광역으로 반죽여놓는등 일반적으로 불속성 워리어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평균적인 기준같은게 있다면 거기에 딱 부합되는 적절한 성능이야. 



이속악세 + 급행 패시브를 적용받으니 저렇게 장애물에 막힌 지형도 넘어갈 수 있어서 조건달린 레인저정도의 기동성을 보여줘.

그러니까 일반적인 잡몹전에서도 1인분은 충분히 한다는 뜻이야. 


저렇게 몹이 많을땐 불질러버리면 광역딜러로서도 1인분을 하고말이야.



물론 딜탱으로서의 능력은 지크하트가 훨씬 강해. 지크하트의 아성에 감히 범접할 수가 없어.


그런데 고뎀 면역인 보스만 아니면 저기 위에 스샷이 보여주듯이 딜량은 알렉토도 꿇리지 않아.

특히나 장판딜이 속성을 가리지않기 때문에 잡몹전에서 탱커끼고 싸우면 양념딜이 솔찬해서 다방면으로 많이 활약해줘.


유지력하고 말뚝딜 능력이 지크하트보다 부실한건 맞는데, 대신 필드전에서는 속성을 별로 타지않는 광역딜러라는 포지션이 있어서 충분히 1인분을 해줘.




지금까지 이야기한건 PVE 이야기고, 그럼 PVP는 어떨까?


PVP에서는 지크하트보다 훨씬 좋아.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말이지. 

PVP에서 알렉토가 좋은 점은 저랭부터도 쓸만하다는거야.


(알렉토의 고유기. 스탯 기반이 아니라 상대 HP의 % 틱뎀이라 알렉토의 스팩과는 전혀 상관없는 데미지가 들어간다.)


그래서 그냥 생방만 드립다올린 한 5랭짜리 알렉토라도, 탱커 응디에 숨어서 바닥에 불을 질러대면 상대입장에서는 환장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저 고유기는 '스킬시전 범위' 에 추가적으로 발동되는 효과야. 



이렇게 3칸짜리 광역기를 쓰면 넓은 장판이 깔리고




단일기를 쓰면 이렇게 1칸에 깔림.


그래서 이동하지 않는 거대 보스전에서 의외로 알렉토 딜량이 잘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

(물론 보스들은 HP % 뎀에 면역이거나 데미지가 감소되는 기믹들이 있긴한데, 짤딜이 계속 들어가긴하니까 뭐...)




저 위에서 단일기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알렉토의 광역기술은 어떨까?


보통 유저들이 알렉토의 광역기를 이 불장판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불장판은 고유기 효과야.

저기 '대지화염'으로 명시되어있듯이 말이지.



알렉토의 광역기는 '불멸의 지옥불'이야



저 위에 스샷에서 바닥에 뿌려진 불길이 아니고, 알렉토를 중심으로 새겨진 마법진 같은게 알렉토 광역기야.


사용시 0.5배 데미지인데, 알렉토 공격력이 높은편이 아니다보니 솔직히 광역딜은 아무래도 좋은 수준이야.

물론 리처드나 세미가 맞으면 좀 아파. 그러니 알렉토가 공격력 챙기는 것도 영 무의미한건 아니긴 해.


이 스킬이 진짜 무서운건 딜이나 고정피해가 아니고 저 '버프제거'야. 



지금 가브리엘을 보면 2턴짜리 버프가 2개 발려있어. 그러니 행동종료를 하면 1턴짜리 버프는 사라지더라도 2턴짜리 버프는 남아있어야 해.



지옥불 영역에서 행동종료를 했더니 제거가능했던 2턴짜리 버프 2개도 날아가버려서 제거불가 버프만 남았어.



자아, 이 샬롯도 보면 2턴짜리 버프가 3개 발려있어. 이제 행동종료를 하면 저 버프들은 1턴짜리로 남아있어야 해.



불지옥위에서 재행동이 터졌어. 근데 어쨌든 행동종료 판정을 받았기에 2턴짜리 버프 3개중 2개가 날아가버렸어.


그렇기에 알렉토의 광역기는 당장 데미지를 포기하더라도 적과 접촉이 일어날 교전장소에 깔아놓는게 상당히 유리해.


보통 탱커를 끼고 슬금슬금 접근하면서 버프들을 둘둘 바른다음 서로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순간 꽝! 하고 맞붙잖아? 

근데 알렉토로 그 자리에다 먼저 광역기를 갈겨버리면 상대입장에서는 데미지에 떡칠한 버프까지 날아가는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에 쳐해.


특히 샬롯이나 에리카의 경우 재행동 과정에서 발라 논 공버프가 날아가는 불상사라도 생기면 킬각이 달라져버려.



잊지말아야할 점은 저 버프제거와 공격력 비례 고뎀은 '지옥불' 장판 효과이지, '대지 화염'의 효과가 아니라는거.

대지화염은 지속시간이 3턴이지만, 지옥불은 2턴이고, 대지화염은 설치된 자리에 고정이지만 지옥불은 알렉토를 중심으로 3칸 범위야.


요컨데 알렉토가 이동하면서 지옥불에 각성기를 써서 대지화염이 사방에 타오르고있더라도, 지옥불로 인한 공격력 비례 고뎀과 버프제거는 알렉토로부터 3칸을 떨어지면 안 걸린다는 거야.


가능하다면 멀리 이동해서 그냥 24% 데미지만 입는게 낫지, 지레포기해서 그냥 행종했다가 거기에 고뎀에 버프 2개까지 날리는 불상사는 피해야지.



지옥불에 55필살기로 사방에 불이 났지만



지옥불의 효과는 저기 표시한 알렉토를 중심으로 한 3칸 범위야.

그러니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 범위를 벗어나서 안 입어도 되는 추가 피해를 피하는게 좋아. 



내가 알렉토를 쓰는 입장이라면 알렉토 광역기는 가급적 빨리 쓰는게 좋아.

왜냐면 먼저 맵 중앙에 깔아야 니가와를 시전해서 상대가 고뎀에 비례뎀에 버프까지 날려가면서 싸우게 만들고, 빨리 써둬야 쿨이 돌아올 전투 후반부, 맵이 적당히 좁아졌을때 또 중앙에 지옥불을 시전에서 아예 도망갈 땅을 없애버리는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쌍욕이 튀어나오는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거든.


그리고 불멸의 지옥불 효과를 최대한으로 보려면 각이 나오는 턴에 가장 먼저 스킬을 써서 먼저 지옥불을 설치하고, 2턴째에는 가장 마지막에 행동을 해야 지옥불의 지속시간을 최대로 땡기면서 상대를 괴롭혀줄 수 있어. 


대지 화염같은 고정형 장판은 설치 시점에서 피아간에 공평히 3턴이 지나면 꺼지지만, 불멸의 지옥불은 알렉토에게 턴이 귀속되기 때문에 알렉토가 두번째 행동종료를 하는 시점에서 꺼지거든.




또 많은 유저들이 헷갈려하는게 알렉토의 55필살기는 '장판이 아니야'



이건 사정거리 3칸, 범위 3칸의 광역피해, 버프/디버프 전환, 점화 부여라는 단발성 광역기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알렉토의 상징과도 같은 바닥에 깔리는 불은 고유기 효과이지, 스킬로 인한 효과가 아님.



다시 정리하면


스킬 사용자리에 깔리는 고유기인 '대지 화염' = 고정형 장판, 지속시간 3턴


광역기인 '불멸의 지옥불' = 알렉토를 중심으로 따라다니는 이동형 장판, 지속시간 2턴


55필살기인 '붉은 화염의 습격' = 사용장소를 기점으로 주변 3칸에 데미지와 디버프를 주는 즉발형 광역기


이렇게 돼.


그러니 이걸 구분할 줄 알아야 서로간에 최대의 피해를 강요하거나, 최소의 피해만 입을 수 있어.




알렉토는 분노 게이지를 채우기도 상당히 쉬운편이야.


적을 때리면 1회, 자신의 대지화염 위에 있을때 분노 1회야.



그러니까 이렇게 적을 2명만 맞추면 다음턴에 바로 필살기를 쓸 수가 있어.

그렇기에 3명 맞출려고 아득 바득 고민하지 말고, 2명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적이 진입할 곳에다 미리 깐다는 느낌으로 쓰는게 좋아.




55 필살기는 이동형 광역기야. 


사거리 3칸에 범위 3칸으로, 알렉토의 이동력을 3으로 가정한다면 최대 사거리 9칸의, 굉장히 길고 넓은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어.

(사거리 3칸에 지정한 장소를 중심으로 범위 3칸)


문제는 저게 '이동기' 라서 알렉토가 뛰어 들어갈 공간이 있어야 해.

그러니 알렉토를 쓰는 유저라면 알렉토가 필살기를 쓰려고 뛰어들어갈 공간을 하나 만들어 놔야하고, 상대하는 유저라면 최소한의 피해만 입도록 진형의 빈틈을 메꾸는게 중요해.




이렇게 버프가 발려있었지만




55 필살기를 맞아서 버프 2개씩이 디버프로 치환되버렸어. 

특히 크라파엘은 치불이 걸러버렸음.



55필살기는 장판기가 아니라 즉발성 광역기라고 했지?



그래서 이렇게 대지화염 범위 밖에 나간 크라파엘이지만, 55필살기의 점화 디버프 때문에 죽어버렸음.


하여튼 알렉토를 상대할때는 고정형 장판, 이동형 장판, 즉발기가 섞여있고 서로 지속시간도 다르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해. 쓰는 입장이든, 당하는 입장이든간에 말이야.




알렉토의 천적은 누굴까? 


공교롭게도 상대 알렉토를 위시한 아툼등 장판딜러야. 

아르케랜드의 장판스킬은 나중에 깔린 장판이 먼저 깔린 장판을 덮어버려. 


그래서 교전개시와 동시에, 또는 교전 개시 직전에 장판을 깔고, 맵이 좁아지는 중후반부에 또 까는게 알렉토를 최대한 활용하는 법이라 했는데, 서로간에 장판캐릭이 있으면 못깔고 서로 눈치만 보게 돼.


이거 나름 웃김. 



어제 있었던 알렉토 미러전이야.

한쪽에만 알렉토가 있었다면 이미 저 중앙에 불멸의 지옥불과 대지화염이 깔려있어야 해.


근데 서로 알렉토가 있다보니 장판 덮어씌우기 때문에 각자 알렉토를 끝까지 쓰지않고 버티는 모습이야. ㅎ



결국 상대 유저분이 먼저 불멸의 지옥불을 썼지만



내가 뒤이어 불멸의 지옥불을 써서 덮어버렸음.



그러다보니 내 대지화염이 덮어씌워버린 3칸안에 있던 상대 마거리트가 행동종료되면서 피해를 입었음.



그런데 대지 화염은 장판기라서 덮어씌워지지만, 불멸의 지옥불 효과는 각자의 알렉토에게 귀속이라 지워지지 않아. 



분명 2턴짜리 버프가 2개 있음.



행동종료를 하니 버프가 날아갔음.


서로 장판 덮어씌우기를 해도 불멸의 지옥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이야. 

그래서 저 판 보면 캐릭터 행동종료할때마다 핑~~핑~~대면서 서로간에 버프 날아가는 소리가 작렬을 하더라. ㅋ


그래서, 세번째로 말하는데 알렉토를 상대할때는 스킬별 다른 특성을 잘 이해해야해. 




알렉토의 전무는 현재 오류가 있어.


'불의 방패' 획득 조건은 '스킬을 사용하고 행동종료시' 야. 

그래서 텍스트만 보면 스킬을 써서 불의 방패를 얻고 행동종료를 하면 드래곤의 포효가 되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스킬을 사용하고 행동종료를 해서 불의 방패를 획득, 다음 행동때 또 '스킬을 사용하고 행동종료시 불의 방패가 있다면 드래곤의 포효로 변경'


이라는 2턴이 꼬박 걸리는 까다로운 조건이야. 


이거 빨리 고쳐야 함.



스킬을 써서 화염 방패를 발동했어.


전무 텍스트에는 분명히 


라고 써져있는데




2턴째에 행동 종료를 했더니 화염 방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



그래서 화염방패가 있는채로 보스에게 스킬을 써봤더니 비로소 화염방패가 드래곤의 포효로 변환됨.


이게 많은 사람을 낚는 중요한 텍스트오류기 때문에 빨리 수정이 되야 할 걸로 보여.



일단 저건 텍스트든 실제 성능이든 오류가 확실해보이니 수정한다고 치고, 그러면 전무가 구데기냐?

그건 또 아니야. 


내가 초반에 알렉토가 PVE 유저가 지크하트 대용으로 뽑아도 1인분은 한다고 했지?


화염 방패는 스킬만 쓰면 바로 리필이 돼. 

그리고 적의 광역기나 반격에는 발동하지 않아. 


(보면 광역에 맞았지만 화염방패는 남아있어)


그러니까 룬던전같은 워리어가 진짜 필요한 던전에서 딜탱 역할을 준다고하면


적에게 단일 스킬로 선공을 건다 -> 화염 방패를 받고 보스턴에 보스에게 맞기전 피회복 20%를 하고 버프도 1개 날려버린다 -> 다음턴에 힐러가 힐을 준 후 또 단일 스킬을 쓴다 -> 화염 방패를 받고 보스턴에 보스에게 맞기전 피회복 20%를 하고 버프도 1개 날려버린다 -> 이하 반복


으로 딜탱으로서 임무수행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줘. 

단일 스킬들이 쿨타임이 2턴이라 스킬-스킬-평타-스킬-스킬-평타 이런식으로 가니까 지크하트보다는 못해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어.



PVP라면 의외로 '드래곤의 포효'를 볼 일이 있는데, 보통 탱커 응디에 숨어있는동안엔 광역이게나 휘말리지 직접 공격을 당하지는 않거든?


그래서 화염 방패가 소모가 안돼.

그러다보니 불멸의 지옥불을 써서 화염 방패를 받은 상태에서 다음턴에 탱커 호위를 벗어나서 55 필살기를 쓰더라도, 행동 종료시에 드래곤의 포효가 걸리기 때문에 피가 좀 달았다고 잡으러오는 적을 낚는 것도 가능해. 



불멸의 지옥불을 쓰고난 뒤에 샬롯 광역기에 씽나게 두들겨 맞았어. 그래도 저기 버프창에 파란색 화염 방패가 보일꺼야.




탱커 호위 밖에 있어서 샬롯이 잡아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어서 55필살기를 써서 '드래곤의 포효'로 전환되었음.

이제 누군가가 직접 타격을 거는 순간 피 40% 회복과 상대의 버프 3개 제거, 선제공격이라는 강력한 반격이 기다리고 있어. 




그래서 '알렉토의 전무가 필수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네. 라고 대답하는게 맞을 거같아. 


다만 고랭크는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해.

화염방패와 드래곤의 포효 버프가 핵심인데, 이건 명함으로도 충분하거든.


그래서 전무가 필요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네. 라고 대답하겠지만, 전무 고랭크가 필수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아니오. 라고 답하겠어.


추가로 대지 화염 위에서 데미지 증가랑 화염방패 부여는 전혀 상관없는 효과야. 따로 적용되는거니까 오해하지 마.




알렉토는 투구는 역시 홍련이나 플레티넘을 추천해.

특히 캐서린에 이어 알렉토라는 찰떡궁합이 또 생긴 실바 때문에 플레티넘의 가치는 더 커졌어. 


갑옷은 뭐...기본 방어가 높으니 이번에 퍼다주는 가시갑옷도 좋고, 샬롯이나 진에게 치명타 맞지 마라고 앰버도 좋고, 워리어답게 황금갑옷도 좋지. 



악세사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일단 위에서 쭈~~욱 쓴 것처럼 알렉토는 -상대에게 장판캐릭이 없다면- 빨리 장판을 까는게 여러모로 이득인 캐릭터야. 

따라서 진입각을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그걸 위해 질주를 쓰자니 점화를 이용한 누적딜이 너무 크게 차이나거든?


그래서 조합에 따라 악세와 스킬 세팅이 바뀌는 캐릭터야.


실바나 아툼 하다못해 벨렛등 점화요원과 같이 쓴다면 방어나 공격악세를 쓰는게 좋아. 이러면 패시브를 질주를 써서 이동력을 보완하면 돼.



(질주는 실바와 조합시 점화 문제를 해결하고 아름다운 진입각을 보여주는 완벽한 궁합의 패시브야)



만약 내가 별도의 점화 요원이 없다면 야망의 인내등 이동력 악세사리를 추천할께. 이때는 잿더미를 써야겠지.


(별도의 점화요원이 없다면 이 패시브를 통해 점화 1단계후 55필살기로 점화 2단계를 바르는 방식으로 싸우게 됨.)



룬은 난 카이트실드를 추천할께.


우선 알렉토가 기본공이 낮고, 주로 광역을 쓰다보니 솔직히 점화와 대지화염의 틱뎀이 아픈거지 스킬딜은 그렇게 대단한 편은 아니야.(물론 리처드나 세미한테는 상당히 아프게 들어가지. 번개니까.) 

대지화염은 알렉토가 죽어도 유지돼. 그러니까 알렉토는 첫번째 광역-두번째 광역까지만 깔면 그 뒤엔 죽어도 자기 할 일은 다한거고, 그럴려면 생존성이 중요해. 


알렉토는 생방이 높긴하지만 그래도 물속애들에게 노출되면 오래 못 버텨. 지크하트처럼 어설프게 친 공격이야 버티겠지만, 작정하고 들어오는 스킬딜에는 죽을 가능성이 커. 그리고 샬롯등의 광역딜도 무시 못하고.

그러니 생방 피감을 챙겨서 최대한 오래 살리는게 좋다고 생각해.



PVE와 PVP를 모두 쓸 생각이라면 생공방을 밸런스있게 챙긴 전투도끼도 좋다고 생각해.


단일딜 2개를 세팅하고 룬으로 딜을 챙겨준 알렉토는 워리어답게 준수한 딜과 준수한 탱킹력을 모두 보여주거든. 또 생방을 잘 챙겨주면 그래도 워리어라고 광역 한두방에 쓸려나가지는 않으니까 PVP에서도 쓸만해.

따라서 지크하트를 쓰기 싫다거나, 없어서 대용으로 쓰려는 유저라면 전투도끼를 이용해서 가성비를 챙기는 것도 좋아.



혹시나 PVE에서 쓰려고 뽑는거라면 흡혈귀룬을 추천.

알렉토가 공격시 방증같은게 없다보니 반격딜이 생각보다 아파. 그런데 단일딜 2개를 들고 흡혈귀룬을 쓰면 공격으로 피흡 + 적턴에 화염방패로 피회복이라 보스전에서 유지력이 제법 잘 나오거든.




나는 안써봤지만 상대 알렉토나 아툼등 장판 캐릭을 상대할 걸 대비해서 모래시계를 쓰는 것도 이야기가 돌던데,


개인적으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 장판캐가 없다면 떨어지는 생방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장판캐끼리의 미러전이 된다면 50% 확률로 일방적으로 덮어버릴 수 있는데 엄청나게 유리해지지. 떨어지는 스탯은 문제가 아닐정도로.






정리해보자면 좋은 캐릭터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네.


PVE에서 지크하트라는 절대강자가 있긴 하지만 지크하트가 더 좋은거지 알렉토가 나쁜건 아니야. 오히려 잡몹전은 알렉토가 속성을 가리지않는 장판딜 덕분에 더 유용하다고 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직접 전투력은 지크하트보다 떨어지는데, 힐러붙여주면 딜탱도 잘하고 잡몹들 처리도 잘 해.


다만 뽑기에 드는 비용이 크다보니 지크하트가 있는 유저가 PVE용으로 뽑는건 낭비라고 하겠는데, 지크하트가 없다면 그 대용으로 쓸 불속성 워리어로서 좋은 선택이야.



PVP라면 그냥써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 ㅆㅂ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수 있어. 본문 봤으면 알겠지만 틱뎀에 비례 고뎀에 버프 제거에 버프 /디버프 치환에 아주 짜증나는 효과들이 골고루 다있음. 


리더스킬도 슈터/프리스트인거보니 탱끼고 실바랑 같이 쓰라는거 같은데 그럼 아주 환장하는 고뎀의 향연을 보여줄 수가 있음.


개인적으로 캐실조합만큼은 아니지만 그 아래 단계 소리는 들을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해. 





내 개인적으로는 다 필요없고


'타올라랑~~' 이거 너무 긔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