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내가 리듬게임 좀 했다 or 한다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라 뒤로 가도 됨,,,


 가끔 챈에 보면 리듬게임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 있어서, 리듬게임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몇자 끄적여봄,,,



1. 폰으로 하는게 쉬움? 컴으로 하는게 쉬움?


 이건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어지간해서는 컴퓨터로 하는걸 추천함.


 왜냐면 이건 밑에 다시한번 서술하겠지만, 내가 보는 시점에서의 화면은 무조건 고정되어 있는게 좋음.

 화면이 움직이면 그만큼 시선고정이 안되고 판정선도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리듬게임 처음이라 박자에 맞게 손가락도 잘 안움직이는데 잘 안된다고 손에 힘까지 들어가면 손이랑 눈이랑 둘 다 피곤해짐..



2.  시선처리


 사실 이게 가장 기본인데, 리듬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노트 하나하나 보면서 치려고해서 이거봤다 저거봤다 하면서 시선이 왔다갔다함.

 근데 그렇게 보면 다음 내려오는 노트를 제대로 못 보고 허겁지겁 대충 치게됨.



 그래서 리듬게임 하는 사람들 대부분 저기 콤보 위치쯤에 시선을 고정시켜두고 곁눈으로 노트 내려오는 형태 파악해서 처리함.


 일반적인 리듬게임에서는 저 곁눈질을 해서 내가 노트를 인지하고 바로 눌렀을때 노트가 판정선에 오는 배속으로 맞춰서 플레이 하는데, 여긴 배속시스템이 없어서 알아서 감을 찾아야됨..

 그리고 콤보쪽을 보는게 보통 가장 중앙이고 시선 고정하기 쉽긴한데, 굳이 콤보위치 말고 다른데가 더 편하면 거기에 시선 고정해도 됨.


 가능하면 컴퓨터로 하는게 좋다는 이유가 이거임.. 핸드폰이면 아무래도 손에 들고 하기 때문에 시선고정이 쉽지 않음.



3. 손에 힘을 가능한 빼고 할것


 아르케랜드에 있는 리듬게임은 미니게임 형식으로 들어가있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리듬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난이도는 쉽게 맞춰져 있음.



 근데 이번에 나온 세미 테마곡에서는 이런식의 3연타가 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연타니까 빠르게 치기 위해 자연스럽게 손에 힘이 들어가기 쉬움..

 하지만 이런 손속이 중요한 연타일수록 의식적으로 최대한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눌린다 생각하고 해야됨, 오히려 그게 훨씬 빠르고 정확함. 내가 이걸 깨닫는데 6년쯤 걸림 ㅋㅋㅋ


 키보드로 한다면 최대한 가볍게 손목 스냅으로 친다 생각하고, 핸드폰이면 딸근에 힘 빼는걸 추천.

 근데 핸드폰은 너무 가볍게 치면 터치 인식을 제대로 못할때가 있는게 흠이긴함.



4. 잘 안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중단하고 아르케 본겜 ㄱㄱ


 리듬게임 하는 사람들도 자주 겪는 증상인데, 특정 곡의 특정구간에서 잘 안된다고 무리하게 계속 연습하다가 소위 말하는 '저주'라는게 걸릴수가 있음.

 이게 뭐냐면 특정 곡의 특정 패턴에서 실수를 너무 자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게 버릇돼서 똑바로 의식하고 처리해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증상임..


 이럴땐 차라리 몇번해보고 잘 안된다 싶으면 다른곡을 하거나 아르케 본겜을 하는 식으로 해서 텀을 두고 하는걸 추천.


 나 처럼 미련하게 계속 붙잡고 있다간 15년전 오투잼 노래 분명 졸업하고도 남을 난이도인데 같은노래 지금 해도 같은구간 또 틀리고 앉아있을수도 있음.. ㅠㅠ


 게다가 아르케랜드의 리듬게임은 어디까지나 미니게임이고 보상도 얼마 안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아르케나 했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인증샷이나 올리고 마무리하겠음.. 그래도 팁이랍시고 올릴거면 인증샷이라도 있어야할것 같아서..








3줄요약

1. 컴퓨터 O, 핸드폰 X

2. 시선은 콤보위치에만 고정

3. 손에 힘빼

4. 안된다 싶으면 쉬어


적고보니 4줄 요약됨 그럼 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