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마련이지만,

아르케랜드의 코스튬 가격이 싸진 않다는 부분에 대해

다들 어느 정도 동의할 거라 생각해.





영웅 코스튬의 경우

무지개색 실 168개 = 35,000원

무기 코스튬의 경우

무지개색 실 68개로, 영웅에 비해 저렴하지만

즈롱이 실 패키지를 35,000원짜리만 상시 판매 중이라

사실상 영웅 + 무기 코스튬을 모두 구매하고 싶다면

70,000원이라는 금액을 필요로 하게 되지.


물론 에픽 등급인 크라파엘 코스튬이 출시됐을 때는

위와 같은 실 198개 패키지를 한 달 동안 판매했어.

하지만 이건 상시 판매가 아니었고,

기존의 패키지인 35,000원보다 10,000원 더 비싸면서

실은 고작 30개 더 준 바람에

저 패키지를 사더라도 영웅 + 무기 코스튬을 세트로 사는 건 여전히 불가능했지.

그래서 위 한정 패키지는 이번 논의에서 배제할게


따라서 코스튬 가격은

이 겜에서 소위 '인권 패키지'로 꼽히는

월 특권 3종(합 11,900원) + 일일 다이아 1개월(8,800 x 4 = 35,200원)

= 46,600원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인데,

코스튬 세트도 아니고 단품 하나의 가격이 이 정도인 건

아무리 아르케의 BM이 맵다고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싶더라..


나처럼 월 특권 + 가끔 일일 다이아정도 지르는 소과금 유저들은

이 부분에 더욱 공감할 거라 생각해.

혹시나 과금 많이 하는 고래 형님들에겐

그저 내가 징징대는 걸로 보일까봐 조심스러운데,

챈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됐던 부분이라 한 번 말해본 거야.

그러니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줘 :)


어쨌든 이에 대한 챈럼들의 생각을 모아서 카페에 건의해볼 생각이야.

기간은 1주일로 잡았고,

이 글을 보는 모든 챈럼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표본이 많을수록 즈롱도 그냥 무시하진 않을 테니까 ㅇㅇ



설문 자체는 가시성이 좋아야 해서 간단하게 만들었구

코스튬에 대한 챈럼들의 기타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줘!

건의할 때 최대한 반영해서 같이 적을게!


스토리와 서사, 번역 문제가 좀 많이 심각해서

가뜩이나 캐릭터에 정을 붙이기도 힘든데,

코스튬 가격을 낮추거나 이벤트로 특정 코스튬을 뿌리면

외형이라도 예쁘게 가꿀 수 있으니

캐릭터에 정을 붙이기 좀 더 좋을 거 같아.


당장 나만 해도 코스튬 가격이 낮아지면(한 1만원대?)

샬롯, 크파 코스튬은 충분히 살 의향이 있거든.

근데 소과금 유저라 월 정액과 맞먹는 가격은 좀.. 그렇더라.


이벤트 무료 배포도 몇 가지 사례를 생각해볼 수 있을 텐데,

예를 들어 이미 캐릭 자체를 무료로 배포한 적이 있는 클라리스와 카펫이

마스크와 투구를 벗어던지고 잘 꾸민 코스튬을 내면 어떨까?

아니면 주인공 3인방 스킨의 무료 증정은?

흉흉한 민심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가챠겜은 물론 성능도 중요하지만

멋진 외형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발락처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캐릭 내는 거 보면

얘네가 능력이 부족한 건 절대 아닌데,

이상하게 코스튬에 대해선 출시도 잘 안 하고 너무 비싸게 책정하는 거 같아서

마음에 안 들더라..

아마 잘 안 팔려서 자주 안 내는 거 같은데,

가격이 문제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즈롱이 깊게 생각했으면 좋겠음.


암튼 다들 투표 많이 해주고,

념글로 보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

추천도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