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을 해보자면 황제의 친척이니 권세를 휘둘렀을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강력한 황권을 위해 가주와 실세들은 다 쳐죽였지만 나이도 어리고 여자인 벨렛은 그런 위험이 없으니 살려둔거라는 스토리도 가능하지. 가문을 숙청하기전에 어린 벨렛을 이미 충분히 귀엽게보면서 아끼고있었다는 설정도 현실성있고.
조선만해도 왕권에 위협되는 자는 쳐죽여도 그 가족이나 친척들은 건드리지않았던 태종같은 케이스도 있으니까.
메인 스토리에 한 번 나왔었던 내용으로 기억함. 이븐이 벨렛 가족을 왜 죽였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벨렛을 곁에 두며 의도적으로 복수의 기회를 주고 있던 것임. 그게 속죄의 의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븐의 의도대로 벨렛은 이븐에게 칼을 꽂았지만, 치명상은 아니었음. 이에 이븐이 이런 기회 두번 다시 오지 않을테니 죽이려거든 지금 확실히 하라고 다시 기회를 주었지만, 차마 벨렛은 마무리짓지 못하고 그대로 제국을 떠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