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본격적으로 캐릭별로 한번 써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일단은 비교적 가볍게 경험담 소개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해.

우선 난 상당한 과금러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께. 그러니까 스펙이 유저 평균에 비하면 좀 높은 편에 속할꺼야.

자랑질을 하려는게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내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먼저 밝히는 거니까 이해해주고 다소 불쾌한 면이 나오더라도 양해해주면 정말 고마울꺼 같아. 

아르케랜드 시작부터 주인공3인방에 꽂혀서 주인공 키우다보니 이를 보좌하기 위해 샬롯과 지크하트라는 물,불 워리어를 뽑았고 그러다보니 워리어들만 다 모아서 가지고 놀자라는 생각에 어떻게 워리어 컨셉덱이 되버렸음.

기사대전에서 나 만나본 유저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주인공을 포함해서 워리어들을 다 돌아가면서 써보는 중이야. 그래서 그런 PVE 및 PVP 소감을 한번 써보려고해.

이번에 다뤄볼 캐릭터는 응애 나 아기 해츨링 진이야.

(진짜 해츨링인 알렉토가 나왔으니 이제 넌 해츨링 딱지 떼라)

진의 스탯을 보면 지크하트와 거의 비슷한 스탯을 지니고 있어. 그러니까 딱 워리어 표준이라는 소리지.

지크하트와 진의 스탯이야. 공방은 아예 같은 수치고, 생명과 마방, 집중에서 약간 차이가 나는 편이야. 

사실상 동격이라고 봐도 돼.

나는 기사대전에서 샬롯하고 진을 같이 쓰는데, 둘의 스탯이 극명하게 다르다보니 확실히 티가 나.

(샬롯의 스탯, 공방이 극단적으로 높고 생, 마방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골고루 높은 진과 확연히 다르다)

샬롯과 진이 같이 상대 마법에 휘말리면 데미지 다는게 서로 티가 날정도로 차이나.

물론 샬롯이 물리 공격엔 더 잘 버티는데, 그래봐야 세미에게 치명 맞으면 죽는건 똑같음. ㅋ

밸런스있다는 말이 마냥 좋은건 아니야. 광역 마법같이 데미지가 그렇게 높지않은 공격을 맞을때는 생각보다 피가 덜 빠지는데, 강력한 물리 공격이 들어오면 피해를 좀 크게 입어.

진이 PVE에서 좋은 소리를 못 듣게 된 이유중에 하나인데,

지크하트같은 애야 피흡으로 도로 회복해버리지만, 그런 유지력이 없는 진은 오래 버티기가 힘들어. 근데 룬던같은 곳의 보스들은 보통 강력한 물리 공격을 날리니까 반격딜도 아프고 탱킹이 잘 안돼.

거기에 당장 샬롯이라는 비교대상까지 있으니까 PVE에서 진이 크게 활약할 건덕지가 좀 없긴하지. 

반면에 생방마방이 모두 적당히 높기에 물마딜이 난무하는 PVP에서는 PVE의 모습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오래사는 모습을 보여줘.

결국 진은 스탯부터 PVP에 더 잘 어울리게 설계되어있는 캐릭이야.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PVE에서 약하다는 말이 아니야. 샬롯보다 손이 더 가서 그렇지, 진도 물속성 워리어로서 1인분은 충분히 해주는 캐릭터야. 

진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리더 스킬'이야.

진의 리더스킬은 아르케랜드의 모든 리더 스킬중에서 가장 발동이 쉬워.

캐릭터 게임 아니랄까봐 모든 직업군에 여캐가 많기 때문에 신경을 안써도 알아서 발동되는 수준이야. 

피증 효과는 PVE에서는 좀 애매해.

왜냐면 자기 주변 2칸내에 '이성' 캐릭터가 존재할 경우 피증인데, PVE에서는 몬스터들이 있단말이지? 

(얘가 암컷일까 수컷일까? 난 맞출 자신 없어)

(뀨?)

그런데 인간형이 상대인 맵에서는 저 조건을 충족 시키기가 많이 쉬워.

왜냐면, '자기주변 2칸내 이성캐릭터가 있을 경우' 라는 조건은 피,아를 가리지 않거든.

주변에 이성 캐릭터가 없는 상황에서 같은 남캐를 쳐봤음.

데미지 22,587

이번엔 딱 붙어서 2칸 이내 이성 캐릭터 조건을 충족시키고 때려봄.

데미지 27,497

데미지가 증가했다! 특히나 전무효과까지 추가되서 데미지 증가율이 상당히 높아진 걸 알 수 있음.

이번엔 피콕. 2칸 이내 적 이성 캐릭터가 있는 상태로 크라파엘을 때려봄.

데미지 15,478

이번에는 이성 캐릭터가 없는 상태로 때렸음.

데미지가 줄어든게 눈에 보임.

이번엔 2칸 안에 아군 이성 캐릭인 진을 세워두고 크라파엘을 때렸음.

2칸 이내 적 이성 캐릭터가 있었을 때와 동일한 데미지가 나왔음.

그렇기에 진의 리더 스킬은 발동이 상당히 쉬운 편이야. 

특히나 인간형 대 인간형이 맞붙는 PVP에서는 그냥 반드시라고 해도 될정도로 발동이 쉬운 특성이기도 해.

물론 여캐만 쓰는 유저라면 애매할 수 있지만, 일단 진 자신은 남캐라 피아간에 여캐 밭이라도 무조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지.

그리고 이 부분은 실험이 어렵긴한데, 혼자 있는 자기 반대되는 성별을 칠 때는 어쨌든 조건은 충족했기 때문에 무조건 10% 피증을 받고 친다고 봐도 될거 같아.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진의 리더스킬은 굉장히 고성능이야.

조건 충족은 그냥 거저고, 데미지 10% 발동 조건도 굉장히 쉬워. 몬스터와 싸우는 맵이라면 이성 아군을 잘 붙여주면 되는 거고, 인간형 적들과 싸운다거나, 기사대전에서라면 그냥 알아서 100% 발동이 되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지. 

이 게임에서 캐릭을 평가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어. 그중 리더스킬의 유무와 그 성능도 분명 평가요소중에 하나일꺼야.

그렇다면 진은 이 고성능의 리더스킬 하나만으로도 1인분을 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좋은 리더스킬을 가지고 있어.

진의 아이덴티티라면 '선제공격'을 들 수 있을 꺼야.

진의 고유기로 턴당 (2/3/제한없음)으로 발동되는 이 선제공격은 진을 다른 캐릭들과 구분짓는 독특한 특색이야.

직접 공격으로 피격시 랭크에 따라 일정횟수만큼 선제공격을 발동하는데, 이제 다들 알겠지만 이 '선제공격'은 말 그대로 '공격' 판정이지 '반격' 판정이 아니야.

그래서 반격피해 옵션을 일절 받지 않아. 

이건 이미 많이 알려졌으니 더 설명하지 않을께. 

다만 '공격', 그중에서도 일반 공격 판정이기에 성검룬의 4셋 효과를 받아. 

따라서 성검 4셋에 오팔루스 갑옷을 입고 PVE에서 선제공격으로 잡몹들을 쳐죽이는 식으로 쓰는 유저들도 많아.

다만 잡몹전에는 잘 먹히는데 보스전이나 PVP에서는 하등 쓸모없으니 진을 오로지 PVE에서만 쓰겠다는 유저만 하길 바래. 

(물론 성검룬에 오팔루스갑옷을 입혀준 진은 잡몹전에서 상당히 좋긴 함)

많은 유저들이 진을 밸런스있게 키우지만, 사실 진의 공격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야. 

고유기로 공증 15%, 선제공격의 피증 30%에 전무 효과로 여성과 싸우거나 여성이 주변에 있을 경우 스킬 피증 15%가 붙어.

거기다가 피격시 상대 버프 2개를 디버프로 전환하는 것 때문에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어.

따라서 선제공격으로 적의 공격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는 걸 믿고 극딜로 세팅하는게 좀 더 유용해. 

9랭 캐서린이나 9랭 에리카에게 피격 당했을때 선제 공격으로 먼제 제압한 상황이야.

상대가 불속성 이라면 대략 7천정도 나와.

당연히 이 선제공격으로 상대를 일격사 시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야.

PVP에서 선제공격의 효과는 광역이나 다른 캐릭터의 공격으로 생명력이 많이 감소한 상대 유저가 진을 섣불리 때리지 못하게 억제하는 효과야. 

따라서 진은 상대 광역에 쓸려죽지 않을정도로만 탱킹력을 맞춰주고 나머지는 모조리 딜에 넣는 딜 세팅이 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어차피 진은 밸런스형이라 극딜이 들어오면 버티기 힘들고, 특히 동급 세미에게는 무조건 일격사를 당한다고 봐도 될 정도라서 아무리 생방을 챙겨도 좀 애매해.

차라리 적당히 치저랑 생방 맞춰주고 나머지는 모조리 공격이랑 피증으로 돌려주는게 선제공격을 통한 생존성에 더 도움돼. 공격시 딜도 더 증가하니까 좋고 말이지.

내가 조금 전 위에서 진의 공격력은 상당히 쎄다고 말을 했을꺼야.

실제로 고유기와 전무로 인한 피증과 공증, 그리고 거저나 다름없는 리더스킬 덕분에 받는 피증까지 합쳐져서 진은 평범한 스탯보다 훨씬 높은 딜이 나와. 

흡혈귀룬에 불타는 암석을 입고있는 진으로 때린 딜이야. 다들 쟤 쳐봐서 알겠지만 저 딜이 절대 낮은게 아님.

그 외에 예전에 썼던 워리어들 딜 비교글을 참고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

링크의 글들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둬서 그거 보는게 나을꺼야. 

https://arca.live/b/archeland/75665410

https://arca.live/b/archeland/75444252 

진의 문제는 딜이 아니라 유지력이야.

공격력은 높다 쳐. 

잡몹들은 선제공격으로 쳐죽이고, 어지간한 몹들도 광역으로 양념하고 선제공격으로 정리하면 되니까 잘 먹힌다고 쳐.

근데 문제는 보스전이야. 

저런 잡몹전은 꼭 워리어가 필요없기도 하거니와, 기동성과 공격력, 광역딜 모두 높은 샬롯이라는 존재가 있어.

그럼 워리어답게 보스전에서 딜탱으로 써볼까? 싶은데 진은 이 보스전에서 상당히 힘이 빠져.

왜냐면 진은 밸런스형 캐릭터라서 극딜에 버티는 능력이 부실한데다 지크하트처럼 유지력이 좋은것도 아니야. 

그리고 잡몹이나 딸피몹들을 정리할 때 크게 활약하던 선제공격도, 피돼지 보스 상대로는 생존에 별 도움이 되지도 않아. 

그러니 어설프게 키운 상태라면 보스전에서 한대 때리고는 반격딜에 피가 쫙~달아서 힐러를 찾는 일이 벌어져. 

물론 흡혈귀 룬을 쓰면 상당히 만회되긴 하는데, 역시 같은 흡혈귀룬을 착용한 샬롯과 비교하면 김이 팍 세지.

PVE에서 워리어가 제일 필요한 곳이 룬던같은 보스를 상대할 때 딜탱으로서의 역할인데, 공교롭게도 진은 잡몹전에 더 어울리지 보스전 딜탱으로선 썩 유능한 캐릭터가 아니야. 

물속성 워리어가 진밖에 없다면 힐러 붙여서 어떻게든 끌고가며 쓸꺼고, 그렇게 보면 워리어로서 1인분은 하는 캐릭터긴한데, 하필이면 물속성에 같은값이면 1.5~2인분을 하는 샬롯이라는 걸출한 워리어가 버티고 있어. 

그러니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자면, 일단 샬롯 보유율이 90%를 넘어가는 이 게임에서 진은 PVE에서 리더스킬 셔틀 이상의 의미를 지니긴 힘들어. 

그러니 일반적으로 진은 PVP를 생각해서 뽑고 키운다고 말을 하는게 맞아.

잘 키우면 PVE에서도 충분히 밥값을 하고, 리더스킬 셔틀이 아니라 물속성 워리어로서 상당히 활약하긴 하는데, 그건 같은 속성, 같은 직업군의 캐릭터를 두 명이나 키워줄 여유있는 유저에게나 해당되는 내용이고, 무/소과금 유저나 PVE만 하려는 라이트 유저에게는 샬롯과 비교해서 진이 썩 매력적이진 않는게 사실이야. 

근데 만에 하나, 자기가 샬롯이 없는 유저라면 물속성 물리 딜러로서 진만한 캐릭터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 그런 유저라면 진을 키우는게 좋은 선택이겠지. 

오해할까봐 다시 한번 부연하면 일단 육성이 끝난 진은 물속성 워리어로서 유틸성 좋고 딜도 상당히 강하고, 흡혈귀룬을 쓰면 유지력도 제법 나와서 밥값을 해줘.

그러니 성능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건 아니야. 저점일때는 좀 고생스러워도 잘 키워주면 상당히 좋아.

강하다기보다, 쓰기 편하고 유용한 캐릭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야. 

특히 그냥 발동하는 것과 다름없는 리더스킬은 조합에서 굉장히 편리한 잇점을 제공해.

그저 대부분의 유저가 샬롯이라는 걸출한 물속성 워리어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저평가를 하는거야. 

이 점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어. 

보통 진하면 왜곡을 포함한 광역딜을 떠올리는데, 진은 단일기 구성도 상당히 좋아서 단일기를 들고 높은 데미지로 적을 따는 걸 노리는 것도 좋아. 

드래곤의 비기는 일자형 광역기를 쓰거나 방깎을 걸고 강력한 한방의 차가운 일검을 선택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단일기 세팅 진의 필수 스킬이야. 

PVP라면 상대 버프를 날리는게 매우 좋은 효과인걸 다 알텐데 그런면에서 피 묻은 칼날도 좋아. 

강력한 일검은 좀 애매하긴한데 사거리가 2칸이라 매룬을 쓰는 경우 상당히 먼거리도 타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진의 필살기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어. 진은 다른 워리어들에 비해 피해를 입힐 경우 하나 뿐이라 분노 누적이 조금 힘들어서 필살기를 쓰기가 상대적으로 애매해. 

상대가 진을 많이 상대해본 유저라면 왜곡등 광역에 맞을 각을 진짜 안주거든.

일단 캐시-진의 조합이 상당히 강력한 조합이긴한데, 간혹 각이 안나와서 필요할 때 필살기를 못 쓰는 경우도 종종 나오거든.

그래서 어차피 캐시랑 같이 쓸거면 호위무시 효과는 잘키운 캐시에게 맞겨놓고, 진은 단일기만 들고 상대 불속성 캐릭터만 노려서 저격하는 전술도 상당히 유용해. 

위에 쭉 쓴대로 진의 딜량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거든.

진의 장비는 PVE와 PVP에서 약간 차이가 있어. 

PVE라면 이 세팅을 추천할께.

홍련은 유지력이 부족한 진에게 잘 어울리기에 보스전에서 힐러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줘.

오팔루스는 잡몹전에서 진이 선제공격으로 몹들을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이때는 성검룬을 추천할 께.

악세사리야 진이 딱히 치명 딜러가 아닌걸 고려하면 이동력 악세가 제일 좋아.

또는 그림자 투구와 가시 갑옷도 좋아.

왜냐면 진의 고유기와 전무 효과는 지크하트처럼 생명력이 50% 이상일 때 발동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50% 이상일때 스탯 보너스를 주는 저 두 갑옷도 상당히 어울림.

PVP라면 상대 극딜에 버티기 위해 황금갑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

아니면 앰버도 추천.

앰버에 치저룬을 달아도 세미 상대로는 70% 확률로 치명타를 맞을 꺼고, 황금갑을 써도 세미한테는 맞으면 죽어. 

그러니 세미를 상대로 살기 위해 쓴다기보다, 그외의 캐릭터들에게 맞고 버티는 걸 목적으로 쓴다고 생각해.

진은 방 마방이 모두 골고루 높기에 방템잘 입혀주고 버프 적절하게 둘러주면 세미같은 카운터 캐릭이 아닌이상 일격사 당하는 일이 별로 없어. 

저런 템이 없다면 홍련이나 위에서 추천한 가시갑옷도 좋아. 어차피 생명력 50% 이상 유지해야하거든

PVP에서 진을 운용하거나, 진을 상대할 때는 서로 머릿속에 생명력 50%를 넣어두는게 좋아.

진의 고유기와 각종 증뎀은 전부 생명력 50% 이상에서 발동되기에 내가 진을 쓴다면 생명력 50%이상 유지가 필수고, 

진을 상대한다면 꼭 죽이지 않더라도 생명력 50% 이하로 만들면 병풍으로 취급해도 되니까.

룬 세팅은 PVE라면 흡혈귀를 추천할께.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진은 딜이 부족한게 아니라 유지력이 딸리는게 문제거든. 그런면에서 흡혈귀룬은 굉장히 어울리는 선택지야.

PVP라면 매룬을 추천.

한동안 카이트 룬도 쓰고 해봤는데, 광역을 포함해서 스킬각을 보면서 적절한 피증을 주는 매룬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

아니면 전투도끼나 그냥 흡혈귀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더라.

중간에 하고싶은 말을 거진 해버렸는데, 진은 좋은 캐릭터가 맞아.

다만 샬롯이라는 경쟁상대가 있다는 점 때문에 PVE보다는 PVP에서 좀 더 빛을 발하는 것 뿐이지. 

단점이 없는건 아니야. 

위에서 몇번 말한것처럼 진의 단점은 부실한 유지력이야. 워리어가 딜탱을 해야하는데 흡혈귀룬을 쓰지 않으면 다소 부실한 모습을 보여줘.

그래도 워리어는 워리어라고 흡혈귀룬을 주고 적절한 템을 갖춰주면 PVE에서도 1인분을 하고도 남는 캐릭이야.

특히 거저 주는 수준의 매우 좋은 리더스킬은 일단 진이 있는 유저라면 게임 플레이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해 줘.

진이 진짜 활약하는 곳은 PVP야.

PVP 기준으로는 충분히 높은 딜과 적절한 생존성을 가지고 있고, 광역기와 단일기 모두 준수한데다 부여되는 디버프들도 상당히 강력해서 변수창출에도 크게 도움돼.

리더스킬은 말 할 것도 없고. 

정리하면 PVE를 막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비추천할 캐릭터지만 캐릭풀을 조금씩 넓힐려고 하는 중급자 이상의 유저와 PVP를 준비하는 유저에게는 반대로 강력추천할 캐릭터라고 할 수 있어. 

한줄로 줄이면?

'초급자에겐 비추, 중급자 이상에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