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제 패치로 주인공 전무 효과가 변경되었음.


그중 첫번째 효과인 '추가공격 발동 시' 피면 및 치확증가에서 조금 궁금증을 느꼈음.

1. 곧이 곧대로 해석하면 평타 2타의 추공이나 후발제인의 2타에 치확이 늘어난다고 해석됨.

2. 그런데 적의 반격을 맞고 추공이 발동되는건데 피면 효과가 있다는건 추공하곤 관련이 없음.

따라서 나는 '추가공격을 발동시킬 조건을 만족하고 전투진입시' 피면과 치확이 증가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을 했고, 실험을 통해 확인을 하려고 했음.


우선 실험을 위해 주인공의 스팩을 맞춤.

심란과 룬 부옵으로 16+48 = 총 64%
검투 2셋옵으로 7%
심란 옵션으로 20%

총 치확 91%를 맞춤.


여기에 전무 3돌 효과로 치확이 총 9%가 추가되어 치확 100% 를 맞춤.

그리고 치저가 없는것으로 알려진 심연 일반 풍뎅이 상대로 실험을 시도함.


실험전 가설은 이랬음.

1. 치확이 추가공격에만 터지는거라면 조건 충족시라도(생명력이 높거나 같을때) 첫타는 9% 확률로 치명타가 안 터질꺼다.

2. 반대로 조건충족후 전투진입시라면 첫타, 후속타 모두 치명타가 100% 터질꺼다.

3. 당연하겠지만 조건이 충족되지않으면(주인공의 생명비율이 낮을때) 첫타는 치명타가 9% 확률로 터지지 않는다.


심연 보스 상대로 평타 총 40회를 타격해봤음.

처음엔 보스에게 선빵을 맞아서 생명비율이 적보다 낮은 상태, 다시말해 주인공의 추공발동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공격을 함.



(일단 한대 맞고 회복없이 다음턴에 평타를 썼음.)


그리고 그 다음 40회는 그냥 선빵을 쳐서 평타 추공 조건을 만족시킨 상태로 공격을 해봄.

결과는 다음과 같음.


우선 선빵을 맞고 공격을 했을땐 40회중 총 4번의 노크리가 발생했음.

전무의 조건을 충족 못 했기에 세팅시 치확은 91%였고, 거의 확률대로 90%의 치명타가 발생함.


그리고 반대로 생명비율이 같은 상태로 공격을 했을땐 40회 모두 치명타가 발생했음.


그 다음으로 든 의문이 이거였음.
주인공의 평타는 생명비율에 따라 추공이 발생하는데 그럼 추공이 발생하지 않는 단발스킬도 치확이 적용되나? 였음.

그래서 똑같이 실험을 해봄.

번개의 화살은 치확보정이 20%가 있음.


그래서 20%를 까서 71%의 치확을 맞춤.

이제 조건은 아까와 같은 상태임.

똑같이 풍뎅이에게 공격을 해봄.

실험전 가설은 다음과 같음.

1. 피면과 치확증가가 생명비례 조건이면 아까와 똑같이 조건 만족 여부에 따라 9% 차이가 날 것이다.

2. 조건이 추공발동이라면 번개의 화살은 생명비례 만족과 상관없이 둘 다 91%의 치확을 보일꺼다.


결과는 다음과 같음.


100%가 깨진게 확인된 이상 더이상 실험할 의미가 없음.


이상으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음.




1. 주인공 전무의 치확증가는 전투진입시 '추가공격' 발동 조건을 만족했다면 첫타부터 적용된다.

2. 주인공 고유능력인 생명비율이 적보다 높거나 같을시는 평타후 추공의 발동조건이지 전무의 치확증가조건은 아니다.

3. 따라서 주인공 전무의 치확증가를 받는 조건은 다음의 두가지다.

3-1. 생명비율조건을 만족한 상태의 평타공격
3-2. 강제 추공을 만드는 후발제인 사용시


결론적으로 주인공에게 후발제인은 필수중의 필수 스킬이며, 평타추공시 치확이 향후 최대 15%까지 제공되는만큼 주인공은 피유지를 신경많이 써주는게 전투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임.


추가로 심연보스가 첫타후 공증버프를 받다보니 피면은 실험을 못 해봤는데, 전무의 치확버프가 잘 작동하는걸 보니 피면도 위의 2가지 조건 충족시 잘 발동할 것으로 보임.


또한 데미지 증가는 첫타는 변동이 없었음.
 설명대로 추가공격인 후속타에만 증가함.
(쉼표 구분 철저하네 짜식들)

번외로 주인공도 전무 풀돌시 조건만족한 평타나 후발제인시 치확 15% 보정을 받는거니 치명타 세팅시 이것도 고려해서 세팅하면 될 듯.




PS.

무식하게 시간으로 한다고 한참걸림.
이놈들아 좀 친절히 설명해놓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