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란도의 진 주인공, 아비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음.


키릴처럼 대놓고 노출하는 비키니가 아닌,

벗을 듯 말 듯 하면서도 중요 부위는 꽁꽁 싸매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크나큰 착각임




정밀 분석 들어감



우선 챈에서도 계속 말 나오는 저 불가사리부터.


17세 소녀가 바캉스를 하게 되어 너무 설렜는지

천박하게 가슴에 불가사리까지 붙이고 다니는데..


저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일반적인' 불가사리가 아님




다들 알다시피

불가사리는 작은 빨판이 수없이 달려있어서

한 번 달라붙으면 웬만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음.

20대도 안 된 가녀린 소녀가 벌써 이런 취향을 가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지만,

이건 말 그대로 '일반적인' 불가사리에 불과함



내 생각에 아비아 맘마통에 붙어있는 불가사리는

저런 작고 허접한 게 아님



동남아 열대 지역에 가면

이와 같이 크고 절륜한 불가사리가 널려있음.

마치 크라켄의 빨판 일부 또는 새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거대한 빨판을 가진 데다,

그 모습 또한 흉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압도적임


아비아에게 붙은 불가사리는 바로 저것인데,

즈롱은 이에 대해 이미 공지에서 떡밥을 던짐



공지를 보면 아비아가 바캉스를 떠난 섬 이름은 '크라켄'임


앞서 얘기한 것처럼

열대 바닷가의 불가사리는 마치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이 떠오를 정도로 흉폭하게 생겼음


이는 아비아의 탄탄한 유방에 붙은 불가사리가

마치 금태양의 극태쥬지가 떠오를 정도로

흉악한 거대 빨판 불가사리임을 암시하는 거임


다들 불가사리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할 뿐,

이 불가사리가 얼마나 위험하고 경계해야 하는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놓치고 있었음





이뿐만이 아님



가장 중요한 부위인 음부에는 조개 껍데기를 붙여놨는데..

내 생각엔 저것도 그냥 죽은 조개 껍데기가 아니라,

껍데기만 살짝 뜯어낸 채 속살은 그대로 있는

생물 조개일 가능성이 매우 큼


또한, 저 조개는 아마 코끼리조개일 거임



얼핏 보면 웬 개불이 조개에 달려있냐고 생각할 정도로

코끼리조개의 속살은 이름처럼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함


아비아는 이 코끼리조개의 '속살'을

자신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속살' 안에 숨겼다고 볼 수 있음


유방은 크라켄을 닮은 극대 빨판 불가사리가 희롱하고,

음부는 '코끼리'의 단단한 속살이 침범하는데도,

그녀는 그저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세상 순수한 장난꾸러기같은 표정을 짓고 있음


대체 그녀는 '크라켄' 섬에서 무슨 일을 겪었길래

이처럼 뒤틀린 성적 취향을 갖게된 것일까?

또한 얼마나 이러한 피학 행위에 익숙해졌길래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아붕이들을 대할 수 있을까?



우리는 다가올 업데이트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밝혀내야 할 것임




아니 근데 그냥 비키니도 아니고

불가사리 + 조개 조합은 진짜 예상 못 했다;

즈롱 얘네는 자기네 취향을 신캐에 반영하는 거 같음






원래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비아가 변한 이유를 알 거 같아서 계속 씀.


다시 공지를 잘 보면,

크라파엘은 아비아가 '크라켄' 섬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함



크라파엘이 아비아의 스승이라고는 하지만..

제자의 바캉스까지 거부할 이유가 있나? 싶었는데



사실 크라파엘은 겉모습만 꼰대일 뿐, 속으로는 아주 음란한 암컷임




그렇다.. 사실 그녀 역시 유두에 뭔가를 붙이는 취향이 있었음


즉, 크라파엘은 자신의 제자가 자기처럼 피학적인 성적 취향을 갖게 될까 두려워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통제하고 있던 거였음..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크라파엘에게 모든 것을 배워온 아비아는

자신도 모르게 성적 취향마저 스승을 따르게 되었고,

이는 결국 단순히 하트를 붙이는 크라파엘을 넘어서

무려 '크라켄' 불가사리까지 붙이는 지경에 이르게 됨


다시 말하면, 아비아는 한순간에 변해버린 게 아니라

숨겨져있던 내면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것이고,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거유꼰대닭장미시사제녀 크라파엘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음


즈롱은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캐릭터 관계를 구축해서 이를 꼭꼭 숨겨놨으나..

필자의 매의 눈을 피해갈 순 없었따



제자 잘못 키운 죄로

크라파엘은 내가 잠시 혼내줄 예정